2025 S/S 맨즈패션위크에서 만난 한국 모델들
파리와 밀라노를 오가며 마주친 반가운 얼굴들을 소환했다.
BY 에디터 최윤정 | 2024.07.08
지나간 2025 S/S 맨즈패션위크를 곱씹는 건 팔이 안으로 굽는 본능에 따른 현상이다. 날이 갈수록 해외 패션 시장에 K-흔적(?)이 깊숙이 새겨지고 있다. 이번 남성복 런웨이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는 하나의 맥락이다. 파리와 밀라노를 오가며 마주친 반가운 얼굴들을 소환했다.
김현준

(왼쪽부터 순서대로) Louis Vuitton, Dolce Gabbana, Emporio Armani, Amiri
모델 김현준은 이제 막 한국 활동을 시작했지만 이미 몇 시즌간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한 나름 경력직 신인이다. 다수의 런웨이를 비롯해, 구찌와 발렌티노의 2023 캠페인을 장식하기도! 키 188cm에 앳된 모습과 듬직한 모습이 겹치는 인상, 도톰한 입술이 매력적인 이 모델에게 이번 S/S 시즌은 더욱 특별했으리라! 줄곧 활약한 밀라노 쇼는 물론, 아미리와 루이 비통 등 파리패션위크에서 처음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제이 모델과 손을 잡고 한국 활동에도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고 하니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기대해 보자.
권민기

(왼쪽부터 순서대로) Kiko Kostadinov, Prada, Dolce & Gabbana, Songzio
이번 시즌 밀라노와 파리에 짧지만 굵은 인상을 남긴 1998년생 모델이 있다. 고스트 에이전시 소속 권민기다. 2025 S/S 시즌이 그의 첫 데뷔 시즌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출발이 화려하다. 밀라노에서 프라다의 독점 모델로 선 건 물론, 돌체앤가바나의 남성 오트 쿠튀르 쇼인 알타 사토리아에 이름을 올렸고 키코 코스타티노브의 클로징을 장식하기까지 했다. 에이전시가 운영하는 모델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오디션으로 발탁돼 성실하게 꿈을 향해 정진하는 이 신인 모델의 앞으로의 활약상을 상상해본다.
민수

(왼쪽부터 순서대로) Dunhill, Elie Saab, Hermes
작년 싱글즈 2월호 'YOUTH' 화보에 등장했던 모델디렉터스의 모델 민수. 당시 나이는 스무살! 굵은 얼굴선과 냉랭하면서도 그윽한 눈빛, 188cm의 훤칠한 키가 인상적이었던 이 신예 모델이 해외 무대 공략에 나섰다. 서울패션위크에도 꾸준히 참석하며 국내 잡지와 런웨이를 오가던 그가 글로벌 무대를 바라보는 건 어쩌면 당연한 수순일 것이다. 던힐 쇼에서는 슈트 셋업을 착용한 젠틀한 모습을, 엘리 사브에서는 쿠튀르 가운을 걸친 고아한 이면을, 에르메스에서는 여유로운 파리지앵의 모습을 보여주는 등 민수는 이번 시즌 파리와 밀라노에 걸쳐 다채로운 인상을 남겼다.
전태현

Gucci
에스팀이 설립한 모델 전문 아카데미 이스튜디오. 이곳의 57기 정규반을 수료한 에스팀 소속 모델 전태현이 밀라노 구찌 쇼의 익스클루시브 모델로 발탁됐다. 신인 모델로써 첫 해외 무대라고! 구찌의 상징적인 로쏘 앙코라 컬러의 쇼피스를 착용한 이 풋풋한 모델의 데뷔 무대를 기억하자. 시작이 반이라고 했다. 밀라노의 메인 쇼를 섭렵했으니 그 다음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사진제공
고스트 에이전시, 모델디렉터스, 에스팀 모델, 제이모델
2025맨즈패션위크
2025SS맨즈웨어
2025SS맨즈패션위크
한국남자모델
권민기
김현준
민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