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 4년 만의 귀환

대만 밴드 선셋 롤러코스터와 협업 팀 ‘AAA’로 돌아온 혁오. 이들의 협업을 눈여겨 봐야할 이유.
BY 에디터 양윤영 | 2024.07.09
프로젝트 ‘AAA’
혁오의 시간이 다시 흐른다. 2020년 EP <사랑으로> 발매 이후 종적을 감추듯 사라진 혁오 밴드가 2024년 7월 1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의 컴백 소식을 알린 것. 대만 타이베이의 밴드 선셋 롤러코스터(Sunset Rollercoster)와 협업으로 탄생한 이번 앨범 는 총 8곡이 수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앨범은 서로에 대한 오랜 애호와 존중을 바탕으로, 2023년 5월부터 약 1년간 긴밀히 협업한 결과입니다.”라며 앨범 제작 과정에 대한 소개를 전했다.
긴 인연의 결실
영상 출처: @SunsetRollercoaster
혁오와 선셋 롤러코스터, 이 둘의 조합은 어쩐지 낯설지만은 않다. 선셋 롤러코스터는 민희진 대표의 최애곡으로도 잘 알려진 ‘My Jinji’를 비롯하여 ‘I Know You Know I Love You’, ‘Vanila’ 등 트로피컬 록의 대표 주자로 인기를 얻은바. 2017년 프론트맨 오혁과 공연장에서 만난 것을 시작으로 두 밴드 간의 인연을 쭉 이어왔다. 혁오의 노래 ‘Help’를 선셋 롤러코스터가 리메이크하거나 선셋 롤러코스터 3집의 수록곡 ‘Candlelight’에 오혁이 피처링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방탄소년단 RM의 솔로 2집 크레딧에도 함께 참여하여 팬들의 기대를 불러 모았다.
하나둘 풀리는 선공개곡
영상 출처: @hyukoh
7월 3일, 선공개곡 ‘Young Man’과 7월 6일 ‘Antenna’가 연이어 발매됐다. 혁오가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스토리텔링이 적절히 가미된 뮤직비디오와 비주얼라이징 능력 때문일 터. ‘Young Man’ 뮤직비디오는 바밍타이거의 <섹시느낌 (feat. RM of BTS)>, RM의 < Groin > 등을 연출한 페나키(Pennacky)가 연출을 맡았고, 한데 모여 음악에 심취한 혁오, 선셋 롤러코스터 밴드 멤버들의 모습, 제목 ‘영 맨’을 상징하는 노년 배우까지 다양한 장면들의 교차 편집이 빠르게 전개되어 보는 맛을 더했다. ‘Antenna’의 뮤직비디오에는 <상견니>의 주역 배우 허광한과 리아 도우가 출연하여 반가움을 자아냈다.
영상 출처: @hyukoh
충만하고 군더더기 없는 연주와 오혁의 목소리, 온난한 대만 기후를 연상시키는 선셋 롤러코스터의 낭만적인 선율과 시적인 가사까지. 프로젝트팀 AAA의 결성이 더욱 반가운 이유다. 무한궤도, 산울림, 델리 스파이스, 언니네 이발관까지 젊음의 찬란한 순간을 그대로 품은 밴드들. 그 중심에는 여전히 혁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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