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느끼는 디자인 전시 2

‘100년이 지나도 좋은 옷’을 말하는 <미나 페르호넨 디자인 여정: 기억의 순환> 展과 로에베 X 이재익 작가의 특별 전시 등 감도 높은 디자인 전시를 찾자. 눈으로 음미하고, 또 조여 있던 머리를 느슨하게, 그렇게 생각하고 느껴라.
BY 에디터 최윤정 | 2024.08.13
미나 페르호넨 디자인 여정: 기억의 순환
(순서대로) Aomori 037-7994, Manami Takahashi / Aomori 212-8088, Manami Takahashi / Aomori 079-7142, Manami Takahashi / Hyogo mina 11, l.a.tomari / Tokyo Y5A9977, Mikiya Takimoto
도쿄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미나페르호넨(minä perhonen). 핀란드어로 미나(minä)는 ‘나’, 페르호넨(perhonen)은 ‘나비’를 뜻하며, 브랜드명은 나비의 아름다운 날개 같은 디자인을 경쾌하게 만들어 가고 싶다는 소망을 담고 있다. 텍스타일 디자인을 바탕으로 패브릭, 패션, 식기, 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 일상생활의 모든 측면으로 확장해, 다채로운 디자인 영역을 무대로 고유의 개성을 펼쳐 나가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의 철학과 세계관을 담은 전시 <미나 페르호넨 디자인 여정: 기억의 순환>이 한국 최초로 DDP에서 개최된다. '다채로운 개성', '100년을 잇는 정성', '기억의 순환'이라는 크게 3가지 메시지를 바탕으로 구성했으며, 관람객은 11개의 전시 공간에서 미나 페르호넨의 디자인 여정에 동참할 수 있다. 미나 페르호넨은 천천히 정성 들여 제품을 생산하는 제작 구조를 추구한다. '100년이 지나도 좋은 옷'을 만들고자 하는 디자이너의 철학과 이상이 담긴 구조다. 손수 그린 스케치, 유행에 흔들리지 않는 디자인, 버리는 천 없이 소재를 소중히 여기는 작업 방식, 자국 내 다양한 분야의 장인과의 협업과 소통 등의 과정을 거쳐 좋은 물건을 제작한다. 좋은 물건은 사용하는 이에게 풍부한 기억을 심어주고, 그 기억은 창작을 위한 상상력이 되어, 만드는 이의 손을 거쳐 다시 좋은 물건으로 순환된다. <미나 페르호넨 디자인 여정: 기억의 순환> 展 에서는 4명의 한국 공예 작가와 협업해 국경과 문화의 장벽을 넘어 디자인이라는 공통 언어로 탄생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일상 속 특별한 기억을 동화 같은 텍스타일로 엮어내는 <미나 페르호넨 디자인 여정: 기억의 순환> 전시의 다채로운 작품들은 오는 9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 전시 1관(B2F)에서 만나보자. 주소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 전시 1관 (B2F) 문의 010-5335-0308, minaperhonen.seoul@gmail.com
로에베, 프리즈 위크 서울 2024 이재익 작가와의 특별 전시회
(순서대로) Lifeform_57_LOEWE_1, 2024 Leather, gold leaf, 925 silver (가죽, 금박, 925 실버) / Lifeform_58_LOEWE_2, 2024 Leather, gold leaf, 925 silver (가죽, 금박, 925 실버) / Lifeform_64_LOEWE_8, 2024 Leather, gold leaf, 925 silver (가죽, 금박, 925 실버) / Transition_Red, 2024 Copper, Gold leaf, Porcelain color (동, 금박, 포슬린안료) / Transition_Graft, 2023 Copper, Gold leaf, Ottchil, Porcelain color (동, 금박, 옻칠, 포슬린안료) / Transition_Mutatio, 2023 Copper, Gold leaf, Porcelain color (동, 금박, 포슬린안료)
로에베가 9월 3일부터 9월 8일까지 2023 로에베 재단 공예상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바 있는 이재익 작가의 특별 전시 ‘Shape of Life’를 까사 로에베 서울에서 개최한다. ‘프리즈 위크 서울 2024(Frieze Week Seoul 2024)’의 공식 프로그램인 이번 특별 전시를 통해 이재익 작가의 기존 작품 뿐만 아니라, 로에베와의 특별 협업으로 제작된 가죽 브로치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이번 전시는 세계 각국을 넘나들며 예술과 공예의 발전에 기여해온 로에베의 지속적인 애정과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7월 새롭게 오픈한 로에베 단독 스토어 ‘까사 로에베 서울’에서 프리즈 위크 서울 기간 동안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이재익 작가는 금속을 주 재료로 하는 한국인 작가로, 개념적인 사물이 일상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탐구하는 작품들로 주얼리, 가구, 조명 설치물들을 선보여 왔다. 전시 기간동안 소개하는 그의 ‘Transition’ 시리즈는 포슬린 안료로 마감한 동 판재를 용접해 유기적인 곡선 형태를 만들어내며, 한국 전통 도자기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았다. 9월 2일에는 프리즈 컬렉터와 VIP, 언론, 고객 등을 초청, 전시 프리뷰 및 이재익 작가와의 아트 토크를 진행한다. 작가와의 특별 대담은 글로벌 큐레이터이자 아트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며, 로에베 재단 공예상 전문가 패널이자 한국조형디자인협회장을 역임 중인 조혜영 이사장이 진행하며, 이재익 작가의 작품 철학, 현재 작업 중인 프로젝트, 그리고 로에베와의 다양한 협업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작가에게 직접 질의 응답을 하고 담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고 한다.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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