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플 꿈에서 들었던 목소리, 김뜻돌의 <천사 인터뷰>
어느 날, 천사에게 전화가 걸려 왔다. “똑똑 김뜻돌인데요. 정규 2집 <천사 인터뷰>로 돌아왔습니다.”
BY 에디터 양윤영 | 2024.11.29손님별
영상출처: @meaningfulstone
미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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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닫힌 문 대신 창문을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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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걸려온 부재중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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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세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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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뜻돌은 말한다. “천사를 믿나요? 어느 날 명상을 하던 중, 어떤 목소리가 내게 말을 걸었습니다. 투명하지만 확신에 찬 그 말들은 내가 나에게 하는 말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매일 아침 눈을 감고 그 목소리와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벅차오르는 마음을 곧장 가사로 옮겨 적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내게 꿈속에서 전화를 걸어오던 발신자가 이 목소리의 주인임을 알게 되었어요. (…) 이 앨범은 천사들이 저에게 해 준 이야기들의 묶음입니다.”
뜻, 돌. 김뜻돌의 이름은 ‘작은 돌맹이 하나에도 뜻이 있다’는 의미다. 세상의 모든 마음을 노래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2017년 싱글 <꿈속의 카메라>로 데뷔한 그는 정규 1집 <꿈에서 걸려온 전화> EP 를 비롯해 수많은 싱글을 발매하며 독보적인 음악 색을 지닌 뮤지션으로 성장했다. 뜻돌의 음악에는 어딘가 천연덕스럽고, 간질간질 한 면이 있다. 꿈, 전화, 천사, 수호천사, 비와 산책처럼 마음속 노스텔지어를 자극하는 주제로 듣는 이를 무장 해제시킨다. 잔잔하다가도 폭발적으로 터지는 멜로디, 크게 목 놓아 부르는 창법은 내면을 노래하지만 세상과 쉬이 타협하지 않겠다는 뜻돌의 반골 기질을 대변하는 듯하다.
그런 뜻돌이 4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정규 2집 <천사 인터뷰>는 김뜻돌의 음악 세계 전반을 관통하는 ‘꿈’과 ‘초현실주의’의 매끄러운 집결이다. 7월 먼저 발매한 ‘손님별’로 앨범의 포문을 열고 매일 명상을 하는 뜻돌의 아침을 연상시키는 ‘아침’, 몽환적인 선공개 수록곡 ‘미카엘’, ‘나는 닫힌 문 대신 창문을 열고’, ‘우리의 심장이 같은 속도로 뛸 때’까지 슈게이징 록과 포크가 결합된 총 11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정규 1집에서 김뜻돌은 꿈에서 만난, 볼 수 없어도 늘 곁에 머무는 초인적인 존재에 대해 말해 왔다. 이번 앨범에서는 그 대상을 천사로 명명하고 꿈이 아닌, 또렷이 깨어 있는 상태에서 느낀 경험을 노래한다. 더욱 정확하고, 첨예해진. 귀엽고도 날카로운 천사 김뜻돌의 메시지를 함께 감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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