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패션위크 2025 FW – 디올
시대를 초월한 접근.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가 선보인 디올의 새로운 여성상.
BY 에디터 양윤영 | 2025.03.07디올의 새로운 여성상
이번 시즌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는 여성성과 성별을 초월하는 새로운 접근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미국의 연극 연출가 로버트 윌슨과의 협업을 통해 실험적인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펼쳐졌다. 키우리는 애덜린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올랜도>에서 영감을 받아, 시간과 성별을 넘나드는 여성성을 주제로 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컬렉션의 핵심은 여성성을 재정의하는 데 있었다. 키우리는 전통적인 코르셋과 크리놀린을 현대적인 테크니컬 패브릭과 모듈식 테일러링으로 재구성해 구조적이면서도 유연한 실루엣을 완성했다. 밀리터리 인스퍼레이션을 담은 벨벳 재킷은 자수 코르셋 패널과 매치해 성별의 경계를 허물었다. 또한, 밀레플뢰 패턴과 자카드 소재로 만든 트렌치코트는 나일론 텍스처로 반전을 줘 새로운 해석을 보여주기도. 이번 시즌 키우리는 디올의 전임자 잔프랑코 페레와 존 갈리아노의 아카이브를 탐구하며, 그들의 아이템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시켰다. 페레의 상징적 아이템인 화이트 셔츠는 다양한 형태로 변형됐고, 갈리아노의 ‘J'Adore Dior’ 슬로건 티셔츠는 자카드 벨벳 코르셋과 레이스 디테일을 더했다.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에 대한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그는 디올의 수장으로 여전히 견고한 디올 하우스의 미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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