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패션위크 2025 FW – 드리스 반 노튼

드리스 반 노튼의 후계자로 완벽히 안착한 줄리안 클라우스너의 첫 번째 컬렉션.
BY 에디터 양윤영 | 2025.03.10
드리스 반 노튼의 새로운 궤도
줄리안 클라우스너가 첫 번째 컬렉션을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드리스 반 노튼의 은퇴 이후 그의 곁에서 6년간 자리를 지킨 줄리안 클라우스너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에 오르며, 브랜드의 변화가 예고된 지 약 4달 만이다. 전임자의 그림자가 짙을 것이라는 우려와 다르게 과거와 현재를 잇는 정교한 균형을 통해 그는 브랜드의 유산을 존중하면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첫 번째 룩은 바닥까지 내려오는 울 코트였다. 스티치 디테일이 노출된 디자인은 클라우스너의 섬세한 테일러링을 강조하며, 드리스 반 노튼의 강렬한 패턴은 정제된 스트라이프로 변주했다. 이국적인 가죽 벨트는 미니멀한 실루엣에 대한 감각적인 터치를 더하며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기도. 클라우스너는 쇼 노트를 통해 “어린 시절, 가족의 코스튬 박스를 통해 옷에 대한 첫사랑을 경험했다”고 언급하며, 이번 컬렉션이 그의 감각을 반영한 작업임을 밝혔다. “상상력을 펼치고 싶었고, 옷을 강하게 만들고 싶었다”는 줄리안의 말처럼, 이번 컬렉션은 소비자가 매일 입을 수 있는 현실적이고 유연한 아이템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패션계의 흐름에 맞추면서도, 그는 자유로운 표현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컬렉션을 선보인 것. 런웨이의 배경인 오페라 하우스와 조화를 이루는 민소매 드레이핑 드레스, 반짝이는 크리스털 자수와 실크 팬츠 수트 등 화려한 의상도 눈길을 끌었다. 드리스 반 노튼의 후계자로 완벽히 안착한 줄리안의 2026 S/S 컬렉션이 더욱 궁금해진다.

사진출처

spotlight.launchmetr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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