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패션위크 2025 FW – 샤넬
리본이 피어나고, 진주가 몸을 감싼다. 익숙함의 새로운 변주. 가장 샤넬다운, 2025 F/W 컬렉션.
BY 에디터 양윤영 | 2025.03.13샤넬의 환상 동화
리본으로 시작해서 진주로 끝났다. 마티유 블라지의 데뷔에 앞서 샤넬 크리에이션 스튜디오는 가장 샤넬다운 요소 리본, 트위드, 꽃, 진주를 활용해 컬렉션을 빈틈없이 채웠다. 거대한 블랙 리본으로 장식된 런웨이 무대가 예고하듯 목부터 소매, 헤어핀 등 쇼 피스 전반에 걸쳐 리본 모티브가 등장했다. 샤넬의 상징인 트위드를 재해석한 쇼트 재킷과 드레스, 발목까지 길게 떨어지는 포플린 셔츠, 플라워 브로치가 연이어 런웨이 위로 올랐다. 부츠의 굽을 대신한 커다란 진주와 크로스백으로 변신한 진주 목걸이는 샤넬의 기발한 진주 사랑을 보여주었고, 하늘하늘한 시폰과 오간자, 실크 소재를 적재적소에 활용한 영민함은 동화 같은 무드를 더욱 고조시켰다. 리본이 겹겹이 쌓인 블랙 이브닝드레스로 피날레를 장식한 샤넬. 하우스의 코드를 가장 안전하고 영민하게 반영한 결과였다. 칼 라거펠트 사후 샤넬을 향한 혁신의 기대가 부는 가운데, 마티유 블라지가 풀어갈 새로운 챕터에 기대가 쏠린다.
사진출처
spotlight.launchmetr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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