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목할 시계는? WWG 2025의 베스트 9
2025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관중을 홀린 9개의 타임피스.
BY 에디터 최윤정 | 2025.05.13
몽블랑(MONTBLANC)
전설의 산악인 라인홀트 메스너가 남극의 빈슨산을 등정한 것을 기념하는 ‘1858 지오스피어 제로 옥시전 마운트 빈슨 리미티드 에디션’. 케이스 내부의 산소를 완전히 빼내는 제로 옥시전 기술을 채택해 온도차에 따른 제품 손상을 막고, 정밀한 성능을 보장한다. 케이스백에는 빈슨산 풍경을 3D 레이저로 구현해 탐험가의 정신을 녹였다.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
‘레이디 아펠 퐁 데 자모르 수아레’ 안에는 그리자유 에나멜 기법으로 새긴 낭만적인 풍경이 살아 있다. 더블 레트로그레이드 무브먼트가 작동하며 연인은 서로를 향하고, 시간과 분을 가리킨다. 이 황홀한 순간을 다시 감상하고 싶다면 온-디멘드 애니메이션을 작동해 12초 동안 재현하면 된다.

불가리(BVLGARI)
‘불가리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 투르비용’을 통해 불가리가 또 한번 초박형 구조의 기록을 경신했다. 1.85mm라는 경이로운 두께 안에 스켈레톤 투르비용까지 일체형으로 담아낸 것. 마이크로비드 프로스티드 티타늄 소재로 완성한 이 워치의 경우, 브레이슬릿의 두께는 폴딩 버클을 포함해 단 1.5mm에 불과하다.

샤넬(CAHNEL)
메이크업 라인에 헌정하는 ‘블러쉬’ 컬렉션은 샤넬 뷰티의 컬러 팔레트를 이식해 항상 에너제틱한 디자인을 선보여왔다. 그중 ‘보이프렌드 코코 아트’ 워치는 거울에 비친 자신을 바라보는 가브리엘 샤넬의 모습을 팝아트 스타일로 새겼다.

쇼파드(CHOPARD)
스포츠 워치 컬렉션 ‘알파인 이글’에 지름 33mm 모델이 추가됐다. ‘알파인 이글 33’은 재활용 스틸을 녹인 루센트 스틸™을 처음 적용한 제품이다. 베젤과 크라운, 브레이슬릿 중앙 링크에도 윤리적으로 조달된 18K 옐로 골드를 적용해 ‘지속 가능한 럭셔리’를 표방한다.

에르메스(HERMÈS)
‘아쏘 로카바 드 리르’는 승마 문화에서 출발해 실크 스카프 속 익살스러운 말을 미니어처 페인팅 기법으로 재해석했다. 말총으로 직조 효과를 낸 배경 위로 생생한 말 모티브가 자리하고, 9시 방향의 푸셔를 누르면 장난스럽게 혀를 내밀며 브랜드의 유머 코드를 각인시킨다.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
고유한 양면 케이스에 꽃을 새기는 리베르소 원 ‘프레셔스 플라워’ 시리즈. 올해는 그린 컬러 꽃이다. 고온에서 구워내는 그랑 퓨 샹르베 에나멜링 기법으로 꽃잎을 생생하게 묘사했고, 그 위에 409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독창적인 장식 예술을 실천했다.

태그호이어(TAG HEUER)
‘모나코 스플릿 세컨드 크로노그래프 | F1®’은 1969년 디자인을 복각한 모델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현대 워치메이킹만이 실현할 수 있는 고도의 기술이 읽힌다. 화이트 세라믹이라는 까다로운 소재를 사용해 무브먼트를 감싸는 내부 메탈 컨테이너 없이 케이스를 제작한 것.

피아제(PIAGET)
‘식스티’는 피아제가 13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주얼리 워치다. 1960년대 말 바젤월드에서 선보인 컬렉션에서 영감받아 독특한 트라페즈 워치에 현대적인 감각을 불어넣었다. 케이스 지름은 29mm로,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에 적용한 골드 소재와 새틴 브러시 처리를 한 솔라 다이얼의 조합이 은은한 광채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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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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