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균열에 새긴 예술, 익명의 아티스트 ememem

도시의 균열에 생동감을 불어 넣어 주는 예술가, ememem을 소개한다.
BY 인턴 에디터 김지원 | 2025.05.23
아름다움은 완벽함에서만 비롯되지 않는다. 가끔은 불완전하기에 새로운 아름다움을 채워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리옹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익명의 프랑스 거리 예술가 ememem은 불완전을 미학으로 탈바꿈 시켜준다. 그는 형형색색의 모자이크가 특징인 작품을 도시 곳곳에 생긴 균열에 채워 넣곤 하는데, 깨진 아스팔트, 계단, 나무 주변 등 도심 곳곳에 생긴 상처는 그에게 도화지다. 그의 작품은 프랑스에서 시작해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전 세계로 확장됐다.
이미지 출처: ememem 인스타그램 @ememem.flacking
ememem은 자신의 스타일과 기술을 공식화하기 위해 프랑스어 flaque(웅덩이)라는 단어에서 플래킹(flacking)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오늘날 플래킹은 '구멍을 수리하는 기술'을 지칭하는 데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 그의 모자이크 작업은 단순한 장식을 넘어 도시의 생채기를 감싸며, 새로운 시각을 던져준다.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거리 예술을 선보이는 덕분에 해당 도시에 거주하는 주민과 방문객은 일상에서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다.
ememem은 보도에 있는 석고 작품의 복제품을 제작해 갤러리와 국제 현대 미술 박람회에 전시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은 이탈리아, 파리 등 세계 곳곳의 갤러리에서 소개됐다. 기하학적인 윤곽과 생동감 넘치는 컬러의 조합으로 보는 이에게 새로운 감각을 주는 그의 작업은 도시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던져주는 듯하다.
예술
도시 예술
거리 예술
ememem
모자이크
플래킹
작품
아티스트
0
SINGLES OFFICIAL YOUTUBESINGLES OFFICIAL YOUTUBE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