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가지 여행길 2 - 데이즈데이즈 유혜영의 여름 예찬

데이즈데이즈 대표 유혜영이 선택한 여행의 이유는 언제나 한결같다. 오직, 여름. 유혜영이 말하는 ‘여름을 찾는 여행’에 대하여.
BY 에디터 양윤영 | 2025.07.16
summer holic
데이즈데이즈 대표 유혜영
데이즈데이즈 대표 유혜영, 여행스타일, 라이프스타일,
@haengy
"나는 여름을 찾아 다니는 여행가다." 여행 좌우명 우연에서 발견하는 운명. 유혜영의 여행 스타일 극 ‘P’예요. 비행기 티케팅은 빨라야 일주 일, 보통은 2~3일 전. 웃돈을 얹어서 숙소나 비행기를 예약해도 상관 없어요. 이것이 질 높은 여행을 위한 고민, 자유로움의 대가라면 와이 낫!(웃음) 여행을 200% 즐기는 법 현지인과 친구가 될 것. 새로운 걸 발견하러 가는 게 여행이잖아요. 호텔 직원이나 그 도시의 젠지세대 들에게 말부터 걸고 봐요. “여기서 제일 쿨한 바가 어디예요?” 혹은 “로컬들이 가는 진짜 핫플은요?” 이렇게 묻죠. 그 다음 예약을 도와 달라고 덧붙이면서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는 거예요. 가장 예뻤던 바다 눈으로 예뻤던 바다와 마음으로 예뻤던 바다가 있어요. 전자는 멕시코 라파스의 발란드라 해변이요. 오전에 50명, 오후에 50명만 들어갈 수 있는 보호 구역인데요, 아주 얕고 잔잔한 바다와 광활한 사막이 아름다워요. 후자는 파푸아뉴기니의 바다요. 오지에 숨은 서핑 포인트에서 현지 여성분과 친해졌어요. 호주 원주민의 영향으로 서핑을 배우게 됐다는데, 아이들이 서프보드도 없이 문짝을 떼서 파도를 유영하는 거예요. 남편은 해변가에서 막 손을 흔들고요. 온 가족이 떠 있는 바다가 그렇게 따뜻하고 평화롭더라고요. 여기가 빠지면 여름이 아니지 전 세계 수많은 바다를 가봤지만, 한국의 계곡만큼 여름을 즐기기 좋은 곳이 또 있을까요. 울창한 수림에서 폭포수처럼 떨어지는 물을 볼 때 청량함이란! 한여름에도 얼음장같이 차가운 계곡에서 수영하고, 추워지면 뜨끈하게 달궈진 너럭바위 위에서 몸을 말리고, 복숭아나 수박을 먹으면서 멍때리면 세상 신선이 따로 없는 거예요.
1월 5일이 생일이에요. 추울 때 태어나서 그런가, 여름을 미치도록 사랑해요. 풀도, 곤충도, 동물도 마구 살아 숨쉬는, 그 생동하는 에너지하며 따스한 햇빛과 가볍고 얇은 옷차림, 시리도록 차가운 물, 길고 해사한 낮과 적당한 밤까지. 너무, 그냥 너무너무 여름이 좋은데 어떡해요!
유혜영의 여행 아이템이 담긴 캐리어 이미지
라피아 햇, 조개 목걸이, 비치 타월 등 여름 에센셜 아이템을 담은 캐리어.
최애 서핑 포인트 한국은 제주의 중문 해수욕장. 여느 외국 못지 않은 꿀 파도가 들어와요. 해변까지 올라가는 길도 너무 아름답고, 옆에 있는 해녀마을에서 해산물 라면을 먹으면 완벽한 하루가 따로 없죠. 해외는 최근에 간 인도네시아 섬 롬복의 해변이요. 유명해지기 전 발리가 생각나는 곳이거든요. 사람이 적어 고요함을 즐기며 서핑하기 좋고, 근처에 요가 리트리트도 잘돼 있어서 심신을 단련하기 딱이에요. 여행 이행 시 름을 찾아 떠나는 순간 복은 이미 그 길 위에! 기억에 남는 여행지 튀르키예 보드룸. 낯선 듯 익숙한 풍경들. 쨍쨍하니 눈부신 햇살, 적당히 쾌적한 온도, 에게해의 투명하고 잔잔한 바다, 바스락대는 모래사장, 이국적이고 맛있는 음식, 친절하고 다정한 사람들. 여기는 또 가고 싶은 조용한 천국!

사진

이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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