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가지 여행길 4 – 도시 속에서 길을 찾는 나야와시의 여행법
자유롭게, 감각적으로. 도시를 배경 삼아 스타일을 완성하는 시티 호퍼, 나야와시의 여행 공식. 안경, 향수, 팬티 한 장까지 그녀의 여행엔 이유가 있다.
BY 에디터 양윤영 | 2025.07.22city hopper
모델 나야와시

@nayawashi
"나는 쇼핑을 사랑하는 시티 호퍼다."
와시의 여행 스타일 스케줄과 기분에 맞춰 자유롭게! 요즘은 챗GPT에 많이 물어봐요.(웃음) “자연과 밀접한 도시에 가고 싶고, 여행 기간은 이 정도인데 어디가 좋을까?”라고요. 그러면 꽤 괜찮은 후보지를 알려주더라고요.
여행 꿀팁 한국만큼 정보 교류가 활성화된 곳이 없다고 생각해요. 한국인 특유의 꼼꼼하고, 효율성을 중시하는 성향 덕에 웹사이트나 블로그 등 정보가 기막히게 잘 정리돼 있죠. 웨이팅 없이 맛집 가는 법 등 방문자들의 후기를 꼭 참고해요.
트래블 에센셜 아이템 안경, 이어폰, 향수. 눈이 나빠서 안경은 필수, 충전이 필요 없는 줄 이어폰이좋아요. 또 향은 돌아와서 맡으면 여행지 도시가 자연스레 떠오르잖아요. 최근 여행지에서 사용한 향수는 은은한 머스크 향의 프레데릭 말, 뮤스크 라바줴예요.
최근 여행지에서 구매한 애착템 미국여행 때 산 팬티요.(웃음) LA 살 때 자주 가던 미군 용품 숍에서 우연히 발견한 속옷인데, ‘Booty Camp’라고 적힌 문구가 너무 귀여운 거 있죠? 입으면 괜스레 웃기고, 무엇보다 엉덩이가 예뻐 보여서 자꾸 손이 가요. 하하하.
도시별 아웃핏 파리는 셀린느처럼 칠하고 펜시한 느낌으로, LA에서는 ‘캘리포니아 걸’스럽게 슈프림 같은 스트리트 웨어를, 도쿄에서는 꼼데가르송, 사카이, 이세이 미야케 등 현지 디자이너들의 옷을 주로 입어요.
왜 그럴까요. 여행은 정말 매력적인 일 같아요. 익숙함에서 벗어나는, 낯섦을 온몸으로 만끽하는 자유로움이 좋아서 그럴까요? 언어도, 거리의 분위기도, 사람들도 전부 생경한 도시에서 쉬고, 놀고, 살면서 나의 또 다른 면을 찾아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숨통이 탁 트이는 순간들까지!

세계 각국을 돌아 다니며 모은 헬로키티 인형, 토이 카메라가 담긴 캐리어.
추천 쇼핑 스폿 LA와 긴자의 도버 스트리트 마켓, LA의 H 로렌조 편집숍이요. 도버 스트리트 마켓은 워낙 유명하지만, 현지마다 느낌이 또 달라요. LA는 실험적인 스트리트 무드가 강하고, 긴자는 로컬 디자이너들의 옷을 폭넓게 볼 수 있어 서로 다른 매력이 있죠. H 로렌조는 브랜드 셀렉트가 정말 독보적이에요. 하이엔드부터 비교적 덜 알려진 아방가르드한 브랜드가 한데 모여 있어 쇼퍼 홀릭에게 강추합니다.
시티 호퍼의 일탈 2주 뒤에 네팔에 가요! 원래는 파리 패션위크 일정으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었는데, 갑자기 늘 봤던 도시와 다른 풍경에 가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혼자 네팔에 가기로 했어요. 히말라야도 보고, 정글 체험도 하려고요. 오랜만에 심장이 막 두근대요!
여행 이행 시 여러분 여행 가면 행복을 찾을 수 있어요…흐흐!
기억에 남는 여행지 베트남 하노이. 가장 선호하는 속도감을 지닌 도시, 무엇을 더 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는 도시, 바쁜 일상과 적막이 공존하는 신기한 곳. 여행할 때 내가 원하는 감정이 하노이엔 전부 다 있다.
사진
이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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