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비키니를 다시 꺼내야 하는 이유
90년대 건강한 섹시미를 대표했던 트라이앵글 비키니가 돌아왔다.
BY 에디터 양윤경(프리랜스) | 2025.07.14신디 크로포드, 클라우디아 시퍼, 엘 맥퍼슨 등 운동으로 다져진 건강한 몸매의 모델들이 사랑받았던 90년대는 ‘헬시 글램’의 시대였다. 단순히 탄탄한 근육질 몸매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아끼고 자신감 있게 표현하는 애티튜드에서 비롯된 미학이었다. 수영복도 이러한 흐름의 영향을 받았다. 90년대 이전의 수영복이 노출은 적고 몸매를 커버하는 형태가 대부분이었다면, 90년대에 가장 사랑받은 트라이앵글 비키니는 노 패드, 노 와이어로 몸을 속박하지 않고 최대한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지 출처: 리사 인스타그램 @lalalalisa_m
올여름, 90년대를 떠오르게 하는 가장 단순한 형태의 트라이앵글 비키니가 돌아왔다. 마치 급하게 끈을 묶고 나온 것처럼 자연스럽고 헐렁하게 입는 게 포인트다. 형태는 단순하지만 컬러와 패턴은 모든 취향을 아우를만큼 다양하게 선보여진다. 특히 패턴이 가미된 - 특히 브랜드의 고유한 패턴을 더해 콰이어트 럭셔리에 대항하는 ‘라우드 럭셔리’를 표방하는 – 비키니가 눈에 띄는 것이 특징!
리사는 루이비통의 아이코닉한 모노그램 패턴을 흐릿하게 표현해 유쾌한 느낌을 주는 비키니를 입었다. 모자는 전형적인 보터햇이 아닌 베이스볼 캡을 매치해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고 그 덕에 건강하고 캐주얼한 느낌이 난다. 손목의 가느다란 스크런치는 실용성을 겸비한 포인트 액세서리!

이미지 출처: 제니 인스타그램 @jennierubyjane
제니의 비키니는 빈티지를 재해석하고 그들만의 독특한 프린트 디자인을 선보이는 한국의 패션 브랜드 2000아카이브스의 커스텀 디자인. 블랙 컬러 바탕에 다양한 폰트로 제니의 이름을 배열한 것이 특징이다.

이미지 출처: 박하선 인스타그램 @mintsungrace
박하선은 버버리의 노바 체크 비키니를 입었다. 그녀의 오버사이즈 플로피햇은 일상적으로 쓰기 어려운 사이즈지만, 챙 너비의 ‘오버’만 줄이면 누구나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디자인이다.

이미지 출처: 헤일리 비버 인스타그램 @haileybieber
스페인 마요르카를 온통 레몬옐로로 물들이고 있는 헤일리 비버는 푸치의 비키니를 입었다. 맞다. 1960년대 마릴린 먼로와 재클린 케네디가 입었던 바로 그 푸치. 최근 다시 트렌드로 급부상 중인 푸치는 이탈리아 카프리섬, 푸치만의 고유한 패턴, 실크 스카프를 자연스럽게 연상시킨다.
패턴이 부담스럽다면 솔리드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방법이다. 블랙, 화이트, 초콜릿 브라운과 같은 클래식한 컬러가 대세. 눈에 확 띄는 특별한 컬러나 디자인은 아니지만 한 번 사두면 오래도록 입을 수 있고, 다른 아이템과 스타일링하기에도 좋다.

이미지 출처: 손나은 인스타그램 @marcellasne_
미니멀한 블랙 비키니에 아드리안 캐시미어의 니트 팬츠를 매치해 보헤미안 무드를 더한 손나은. 여름 모자의 대명사인 보터 햇과 간결한 디자인의 골드 뱅글도 균형 있게 어울린다.

이미지 출처: 박규영 인스타그램 @lavieenbluu
박규영은 블랙 비키니 톱에 스톤아일랜드 카고 숏팬츠를 매치해 보이시하게 스타일링했다. 시어한 셔츠를 더하면 리조트 밖으로 당장 나서도 무방할 믹스매치 룩.

이미지 출처: 켄달 제너 인스타그램 @kendalljenner
켄달 제너의 블랙 비키니는 구릿핏으로 태닝한 피부, 탄탄하게 다져진 보디 라인, 소박한 디자인의 라피아 햇과 어우러져 ‘Less is More’라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패션 스타일
패션
스타일
리사
제니
박하선
헤일리 비버
손나은
박규영
켄달 제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