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깅 초보를 위한 가이드

최근 올데이 프로젝트의 멤버 타잔으로 화제가 된 그것, 바지 내려 입는 새깅 트렌드? 그리 어렵지 않다.
BY 어시스턴트 에디터 구보현 | 2025.08.14
타잔의 새깅 스타일링
이미지 출처: 타잔 인스타그램 @tarzzan_boy
국내 패션 신에서 젠지세대를 위주로 다시금 떠오르고 있는 스타일이 있다. 바로 바지를 허리선 아래로 내려 입는 ‘새깅’이다. 본래 벨트를 하지 못하게 하는 미국의 교도소 규율에서 비롯되어, 1990년대 힙합 문화를 대표하는 패션이 된 것이다. 저스틴 비버의 아슬아슬한 새깅 스타일이 2010년대 초 파파라치 컷에 등장하며 재조명되었고, 최근 올데이 프로젝트의 멤버 타잔이 이 스타일에 다시 불을 지폈다. 보다 쉽고 부담스럽지 않게 이를 소화할 수 있는 법을 소개한다.
이미지 출처: Launchmetrics/spotlight
미우미우는 2022년 F/W 컬렉션에서 ‘속옷 노출’이라는 키워드를 하이패션의 언어로 재해석하며 여성복 언더웨어 룩의 물꼬를 텄다. ‘바지 레이어링 장인’ 디스퀘어드는 2025 F/W 레디 투 웨어 런웨이에서도 새깅 스타일링의 기세를 이어갔다. 더 이상 새깅은 힙합만의 전유물이라고 할 수 없다.
지오바나 라모스의 새깅 스타일링
이미지 출처: Giovanna Ramos 인스타그램 @ft.gioo
제니의 새깅 스타일링
이미지 출처: 제니 인스타그램 @jennierubyjane
새깅의 유행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찾아왔다. Y2K의 해는 저물고 있지만, 아직 로우 라이즈는 유효하다. 국내외 여성 셀럽들도 본인이 ‘잇 걸’임을 어필할 때 새깅과 팬츠 레이어링을 적극적으로 활용 중이다. 명품 브랜드 속옷의 로고를 은근히 보여주거나, 복서 팬츠를 이너로 활용해 보이쉬한 룩을 연출하기도 한다. 어떤 색과 두께의 이너를 입을지, 단추 몇 개를 풀지는 오롯이 본인의 선택.
이제는 내려 입는 것이 다가 아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부분은 바로 ‘무엇을 겹쳐 입느냐’이다. 언더웨어 노출이 부담스럽거나 은근한 어필을 하고 싶다면, 하의를 여러 개 겹쳐 입은 듯한 착시 효과를 주는 멀티 웨이스트 팬츠에도 주목해 보자. 손쉽게 힙한 착장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원하는 만큼 내리는 새깅,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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