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을 뮤지컬 <슬립노모어 서울>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없이 관객이 작품 속 이야기에 직접 참여하는 ‘이머시브 공연’의 정수 <슬립노모어>가 드디어 서울에 상륙했다. 직접 공연을 관람한 에디터가 추천하는 관람 꿀팁까지 놓치지 말고 확인해 보자.
BY 에디터 노주영 | 2025.08.28
슬립노모어 서울 티저 포스터
셰익스피어의 희곡 <맥베스>를 배경으로 하는 뮤지컬 <슬립노모어 서울>은 옛 대한 극장을 탈바꿈한 ‘매키탄 호텔’에서 진행된다. 모든 이야기가 고정된 무대에서 진행되는 일반적인 공연과 달리, 7층 호텔 전 층이 무대가 되며 관객들은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호텔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배우들의 연기를 관람한다.
슬립노모어 서울
슬립노모어 서울
3시간 동안 진행되는 공연은 1시간마다 전체 내용이 반복해서 진행되기 때문에 입장 시간에 따라 관람하는 이야기의 시작이 달라질 수 있다. 첫 번째 타임에는 이야기의 중심이자 관객들이 주로 따라다니는 맥베스 부부나 맥더프 부부를 따라다니며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호텔의 구조와 이야기의 흐름에 익숙해졌다면 이후부터는 조금 더 깊이 있게 이해해 보고 싶은 캐릭터를 따라다니거나, 흥미로운 소품이 가득한 공간을 자유롭게 탐구해 보자. 실제 1930년대 스코틀랜드를 그대로 가져놓은 듯한 디테일의 타자기, 다이얼 전화기 등 앤틱한 소품을 직접 만져보고 공간 곳곳에 펼쳐진 사건의 단서들을 찾아보며 이야기에 깊이 몰입한다.
<슬립노모어 서울>을 즐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체력과 옷차림이다. 3시간 동안 호텔 전 층을 배우들을 따라 계단으로 빠르게 이동해야 하고, 관람객 모두가 얼굴을 덮는 마스크를 착용하기 때문에 땀에 녹아내리지 않는 워터프루프 또는 선크림만 바른 가벼운 메이크업과 시원한 옷차림이 필수다. 모든 관객이 서로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주요한 매력인 ‘이머시브 공연’인 만큼 친한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하더라도 잠시 손을 놓고 각자 관람한 후, 공연 전 후로 호텔 내의 ‘맨덜리 바’에서 진행되는 재즈 공연을 감상하며 관람에 대한 소감을 나누는 것으로 마무리하면 더욱 깊은 경험을 할 수 있다. 일정 9월 28일까지 장소 매키탄 호텔 (중구 퇴계로 212) 인스타그램 @sleepnomoreseoul

이미지 출처

슬립노모어 서울 인스타그램 @sleepnomore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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