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난 영화 <결혼 피로연> 감독 앤드류 안과 배우 한기찬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에서 만난 영화 <결혼 피로연>의 앤드류 안 감독과 배우 한기찬. 작품에 담긴 의미와 촬영 뒷이야기를 들어봤다.
BY 에디터 노주영 | 2025.09.25이미지 출처 : 유니버셜 픽쳐스
어제(24일) 개봉한 영화 <결혼 피로연>은 한 지붕 아래 살아가는 두 커플, 게이 커플 크리스(보웬 양), 민(한기찬)과 레즈비언 커플 리(릴리 글래드스톤), 안젤라(켈리 마리 트란)의 관계를 따라간다. 민의 청혼이 거절되며 시작된 갈등은 가짜 결혼과 전통 혼례로 이어지고, 결국 네 사람의 관계는 예기치 못한 국면을 맞이하는 스토리. 이번 작품은 1993년 이안 감독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것으로, 원작의 주인공이 대만인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한국인으로 설정되었다. 또한 남성 커플만 다뤘던 원작과 달리, 여성 커플의 이야기도 함께 담아내며 확장된 서사를 보여준다.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에서 만난 앤드류 안 감독은 “나는 이안 감독의 <결혼 피로연>을 정말 좋아한다. 정말 아름다운 영화다."라고 강조하며, "난 시간이 지나면서 미국에서 퀴어들이 새롭게 갖게 된 기회들, 결혼을 하고 가족을 꾸리는 것들을 탐구하고 싶었다. 1993년 당시에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존재하지 않았던 것들이다. 그래서 난 나와 내 파트너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이런 현대적인 주제들을 탐구했고, 이것이 내 영화와 이안 감독 영화의 조금 다른 점이다."라고 말했다.
극 중 ‘민’을 연기한 배우 한기찬은 첫 장편 주연을 맡으며 각별한 감정을 전했다. "해외 배우들과 처음 만나는 것이라 겁이 안 났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살아온 환경과 감성이 달라서 영어를 잘하는 것과는 별개로 잘 적응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배우들과 자리를 마련해주시면서 빠르게 케미스트리를 만들 수 있게 도와주셨다. 대선배인 윤여정 선생님도 알게 모르게 많이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며 촬영 당시의 경험을 털어놓았다.
이외에도 일정이 끝난 후 이들이 부산에서 가장 먹고 싶었던 음식부터 영화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대사와 장면 등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들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였던 인터뷰를 위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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