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헤드의 음악이 시작된 곳, 영국 애빙던 여행
라디오헤드가 오는 11~12월 런던, 마드리드, 베를린 등 유럽 도시 투어로 돌아온다. 레전드의 귀환을 기념해, 밴드의 뿌리가 된 영국 애빙던과 옥스퍼드의 주요 장소들을 짚어본다.
BY 에디터 양윤경(프리랜스) | 2025.09.29
라디오헤드(Radiohead)가 7년 만에 무대로 복귀한다. 오는 11월과 12월, 런던과 마드리드, 베를린을 비롯한 유럽 주요 도시에서 투어를 펼칠 예정. 긴 기다림 끝에 돌아온 레전드의 무대를 맞이하며, 팬들은 자연스레 그들의 음악이 시작된 장소를 떠올리게 된다.

라디오헤드의 출발점은 영국 옥스퍼드 인근 작은 도시 애빙던(Abingdon-on-Thames). 멤버 전원이 10대를 보낸 이곳에서 밴드의 전신인 ‘On a Friday’가 결성됐다. 템스 강변의 고즈넉한 풍경과 오래된 학교 건물, 평범해 보이는 거리 곳곳이 사실은 라디오헤드의 역사와 맞닿아 있는 성지이기도 하다.
역사적인 첫 합주와 운명적인 공연 장소
애빙던 스쿨, 제리코 태번, 더 홀리 부쉬
라디오헤드 멤버 다섯 명이 모두 다녔던 사립학교인 '애빙던 스쿨'. 이곳의 교내 음악실은 그들의 첫 합주가 시작된 곳이다. 그리고 애빙던은 아니지만, 라디오헤드의 커리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옥스퍼드 공연장인 '제리코 태번'. 무명 시절 무대에 올랐고, 음반사와 계약을 성사시킨 결정적 공연이 열린 곳이기도 하다. '더 홀리 부쉬' 역시 옥스포드에 위치해있는 장소로, 1991년 7월 라디오헤드가 재결성 후 첫 공연을 한 곳이다.
템스 강

보컬 톰 요크가 즐겨 걸었다는 산책로인 템스 강변은 라디오헤드 특유의 몽환적 정서를 떠올리게 하는 장소다. 잔잔한 강물과 고요한 풍경 속에서 음악의 영감을 느낄 수 있다.
옥스퍼드 브룩스 대학교

옥스퍼드 브룩스 대학교는 기타리스트 조니 그린우드가 심리학과 음악을 공부하기 위해 잠시 다녔던 학교다. 이후 EMI와 계약하며 학업을 중단했지만, 그의 음악적 성장에 있어 중요한 시간으로 남았다.
작지만 의미 있는 도시 애빙던과 옥스퍼드의 장소들을 따라 걷다 보면, 라디오헤드의 음악적 뿌리를 자연스럽게 마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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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인스타그램 계정(@radiohead, @abingdon_school, @jerichotavern, @hollybush.osney, @oxfordbrookes),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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