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 나잇 IN 마카오

친구와의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마카오에 주목해보는 건 어떨까. 예술, 미식 그리고 휴식까지! 모든 것이 가능한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리조트 마카오에서 보낸 2박 3일.
BY 에디터 김화연 | 2025.10.16
마카오로 떠나야만 하는 이유
치열한 마감을 끝내자마자 곧장 마카오로 향했다. 마카오를 여행지로 선택한 이유는 환상적인 뷰를 가진 호텔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있었지만, 최근 마카오가 예술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게다가 공항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주요 관광지가 모여 있어 짧은 일정에도 알차게 즐길 수 있다는 점 역시 매력적이었다.
공항에 도착한 뒤 숙소에 짐을 맡기고 알차게 마카오를 만끽하기 위해 바로 시내 관광을 떠났다. 유럽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세나도 광장, 마카오의 가장 오래된 유적지 중 하나인 성 바울 성당 유적 등을 누비며 정말 마카오에 왔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열심히 이곳 저곳을 돌아다닌 탓에 허기짐을 달랠 곳을 찾아 발걸음을 옮겼다. 바로 캄팩마켓(KAMPEK MARKET). 마카오 시내에서 쾌적하고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 스폿을 찾고 있었다면 만족스러운 선택지가 될 것이다. 한식, 중식, 양식 등 다양한 스트리트 푸드를 맛볼 수 있으며, 마카오하면 빠질 수 없는 차(Tea) 맛집도 입점해 있다.
여행의 품격을 더하는 예술 경험
《 Picasso: Beauty and Drama 》
서울 곳곳이 예술의 장으로 변한 9월, 마카오도 예술의 도시에 걸맞게 다양한 전시가 진행 중이다. 그 중 주목할 만한 전시인《Picasso: Beauty and Drama》는 마카오로의 여정을 결정한 이유 중 하나다.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리조트 마카오 내에서 열리고 있으며, 마카오 국제 아트 비엔날레 2025의 하이라이트로 피카소의 회화·판화·도자기·원고·삽화 등 140여 점의 오리지널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렇게 많은 피카소의 작품을 어떻게 한 자리에 모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의 예술세계부터 개인사까지, 피카소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파트는 바로 관람객을 위한드로잉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이 특별한 건 피카소가 자화상을 그렸던 것처럼 스스로를 들여다 보며 자신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을 함께하는 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현재는 어떤 감정 상태인지도 엿볼 수 있어 서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전시 코스대로 관람을 마친 관람객은 이렇게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를 모아서 볼 수 있는 공간에 도착한다. 이렇게도 친절한 전시라니. 전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충분히 그의 예술 세계를 누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니, 여행지에서 좀 더 깊은 경험을 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전시를 놓치지 말자. 장소: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리조트 마카오 (남쪽 입구), 2층, 220 매장 (주차 구역: A 구역) 일시: 지금부터 ~ 10월 26일까지 입장료 성인 일반: 5만 2천원대 (MOP298)

마카오의 예술 세계를 품은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시내 투어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 서둘러 호텔로 향했다, 이번 마카오 여행을 위해 선택한 숙소는 바로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마카오’. 이름처럼 거대한 궁전의 모습을 한 호텔의 첫 인상은 압도적이었다. 호캉스의 성지 마카오이기에 어느 정도 에상은 했었지만 상상 그 이상이었다.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커다란 규모와 바로크 건축 양식의 유려한 외관까지. 최근 왜 이곳이 유독 SNS에서 ‘핫플’로 떠올랐는지 단번에 실감할 수 있었다.
아름다운 패브릭으로 장식한 객실은 들어서자마자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5성급의 품격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물론 단순히 화려한 외관을 가진 것만은 아니다. 시누아즈리(Chinoiserie) 미학을 담은 인테리어, 곳곳에 놓인 현지 아티스트 작품, 창 너머로 펼쳐지는 시그니처 정원 자르딤 세크레토(Jardim Secreto)까지. 호텔 자체가 하나의 역사와 이야기를 품고 있다.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리조트 마카오 매력은 이게 끝이 아니다. 자르딤 세크레토에 직접 내려가 거닐지 않으면 이곳을 반도 누리지 못한 것이니까. 돔을 중심으로 잔디 미로, 파빌리온과 전망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정원이며 호텔 투숙객 뿐만 아니라 외부인들도 일부러 찾아와 인증샷을 남기는 명소. 친구와 함께 서로의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장소다.
리조트 안에서 만날 수 잇는
미식 경험
© grandlisboapalace
마카오만 여행하기에 아쉬웠던 사람들에게 리조트의 조식은 합리적인 선택지가 된다. 양식, 일식, 중식,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음식 등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 만큼이나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그랜드 뷔페는 든든하게 여행자의 배를 채워준다. 게다가 테라스 자리에서는 호텔의 정원을 마주할 수 있다. 여유롭게 우아한 조경을 만끽하면서 식사하고 싶다면 테라스 자리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지친 여행객을 위로할 더 칼 라거펠트 마카오의 더 북 라운지도 놓치지 말자. 칼 라거펠트의 서재를 본 따 만든 공간은 아티스트의 영감으로 가득하다. 게다가 눈 앞에서 직접 요리해주는 메뉴가 포함된 애프터눈 티 세트를 맛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또한 현지 훠거 맛을 제대로 경험해 보고 싶다면, 대만의 인기 훠궈 브랜드 ‘우라오궈(Wulao)’로 저녁을 만끽하는 건 어떨까. 해당 브랜드의 마카오 첫 번째 매장이 리조트 내 자리해 있어 방문하기도 편하다.
투숙 마지막 날을 우아하게 장식하고 싶다면 새장을 모티프로 한 미학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메자 바이 조제 아빌레즈(Mesa by José Avillez)’에 방문해봐도 좋다. 포르투갈 전통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코스를 누릴 수 있으며, 2025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5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이다. 시그니처 치킨 요리와 광어를 활용한 메뉴를 포함 세련된 포르투칼의 음식을 만끽할 수 있다. 분위기를 더하고 싶다면 메자 바로 눈길을 돌려보자. 마스터 믹솔로지스트가 만든 칵테일을 한 잔이면 미식의 즐거움이 배가된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박 3일 동안의 마카오 여행은 그동안의 경험과는 달랐다. 예술적 영감을 채워주는 경관, 피카소의 전시, 우아한 숙소와 다양한 미식 경험까지. 친구와 함께 좀 더 럭셔리하고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걸스 나잇’을 계획하고 있다면, 주저 없이 마카오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해당 콘텐츠는 제작비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사진

이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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