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움이 이긴다 2 - 생각이 많은 초식공룡, 조구만
귀여움의 힘은 강하다. 때로는 위로를, 때로는 유쾌한 웃음을 전하는 작고 소중한 존재들과 나눈 이야기. 그 두 번째 주인공은 자신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는 참지 않고 맞서는 초식 공룡, 브라키오.
BY 에디터 김화연 | 2026.01.09
조구만 스튜디오
조구맣지만 소중한 행복을 이야기하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자비없고 잔인한 초식공룡 브라키오와 친구들을 통해 인생의 기쁨과 슬픔, 그리고 그 사이 모든 것을 관찰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자신들만의 위트로 일상에 은근히 스며들어 지구의 모든 작은 존재들에게 소소한 재미와 잔잔한 울림을 전하고자 한다.
자신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는 참지 않고 맞서는 브라키오
자기소개
안녕! 내 이름은 브라키오. 난 그림도 그리고, 이것저것 만드는 것도 좋아하는… 생각이 많은 초식공룡이야. 어쩌다가 시공간을 가로질러 고향에서 아주아주 멀리 떠나와 서울에서 살고 있어. 누구에게나 그렇듯 쉽지만은 않은 룡생이지만, 나름대로 잘 살고 있는 것 같아.
인터뷰를 제안받았을 때 기분
‘내가 인터뷰를…?’ 믿을 수 없어서 볼을 몇 번이나 꼬집어봤어…. 조금 부끄럽긴 한데, 나를 궁금해하는 존재들이 있다는 건 역시 멋지고 설레는 일인 것 같아. 어제 긴장돼서 잠을 설쳤어.
나를 표현하는 키워드 3
지금 바로 생각나는 단어는 ‘조구만’ ‘관찰’ 그리고 ‘사부작사부작’. 아, 그리고 ‘외유내강’!

브라키오의 아주 보통의 하루가 궁금해요
여느 인간과 크게 다를 건 없어…. 기지개 켜고 일어나서 내 강아지 우디랑 아침 인사를 하는 걸로 하루를 시작해. 일어서자마자 거울 보면서 ‘엄지척!’ 한 번 해주고,화분들도 한 번씩 봐준 다음에 커피를 한 잔 쪼르르 내려 마셔. 아침에 여유 부릴수 있을 때 최대한 부리는 편이야. 그담엔 밤새 쌓인 이메일을 확인하다가, 밥 먹고 다시 일하고… 그러다가 좀 막힐 때 우디가 귀신같이 알고 날 산책시켜줘. 기특하고 똑똑한 강아지!
나를 설레게 하는 ‘작은 계획’ 하나
내 이야기를 조금 더 풀어내고 싶어서 도전한 게 있는데 바로 블로그야! 매번 ‘해야지’ 생각만 하고 못 하다가 이번에 그냥 시작해봤어. 아, 그리고 일상툰도 끄적끄적 그려보고 있어. 재밌고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 중이니까, 혹시 관심 있으면 놀러 와…!
‘나 좀 귀여운데?’라고 생각한 순간
내 입으로 귀엽다고 말하기 좀 그런데… 음… 나가려고 옷 챙겨 입거나, 집 꾸미면서 나만 아는 포인트를 구석구석 숨겨둘 때? 집 안 곳곳에 있는 화분에 작은 눈알 스티커를 붙인다든지 말이야. 이렇게 작은 디테일에 혼자 즐거워하는 나, 좀 귀여울지도….

2025년 나에게 영감을 준 작품
영화 <인사이드 아웃 2>를 다시 봤어! 기분 나쁜 불안이 스멀스멀 올라올 때마다 그 감정 또한 나를 지키기 위해 존재함을 상기시켜 줘서 고마웠어.
만나보고 싶은 공룡 선배
NC다이노스 마스코트이신 단디, 쎄리 선배님은 만났었는데, 아직 둘리 선배님은 못 뵈었어…. 둘리 선배님 만나서 서울살이의 지혜를 좀 노나 받고 싶어!
기분 전환하고 싶을 때 찾게 되는 간식
구운 브로콜리랑 미니 당근! 특히 당근은 그 아삭한 식감이랑 씹을수록 느껴지는 그 자연스러운 단맛이 좋아. 거기에 랜치 소스까지 찍어 먹으면 최고야…. 두 메뉴 다 시원한 맥주랑도 잘 어울려. 아, 이건 절대 내가 초식공룡이어서가 아니라 객관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계절
나는 겨울이 좋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계절이라서. 그리고 겨울엔 나를 아낌없이 보듬어줄 수 있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 춥지 않게 목도리를 둘러주고, 포근한 옷도 입혀주고, 모자도 씌워주고…. 눈치 안 보고 나를 뜨습게 돌봐줄 수 있잖아! 또 첫눈 오는 날 마시는 코코아도 맛있고, 길 가다 눈 마주친 갓 구운 붕어빵 호호 불면서 먹는 것도 맛있고…. 겨울 좋아!
2025년을 돌아본다면
정신없이 아프고, 바쁘고, 행복했던 2025년이었어. 키만 다 크면 성장통은 더 이상 없을 줄 알았는데, 왜 아직도 성장은 이렇게 아픈지 몰라. 그래도 되돌아보니 아팠던 만큼 잘 해낸 것도 많은 것 같아. 두렵고 무서웠던 일도, ‘에라이 몰라, 그냥 해보는 거지 뭐!’ 하고 해보니까 또 어찌저찌 헤쳐나가고 있더라고. 그리고 2025년은 무엇보다 좋은 친구들과 함께 든든하고 멋진 안식처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행복했어.

새해 첫 곡으로 듣고 싶은 노래
새해 첫 곡 너무 중요하잖아! 잘 정해야 할 것 같은데… 나는 이걸로 할래. 콜드플레이의 ‘Biutyful(뷰티풀)’. “I hope that you get everything you want in this biutyful life”처럼 이 아름다운 삶에서 아름다운 네가 원하는 모든 걸 얻을 수 있길!
나의 주제곡
“Joguman! Joguman~!” 엣헴… 그런 게 있어. 궁금하면 검색해봐!
2026년 이루고 싶은 것
나에게 좀 관대해지고, 친절해지고 싶어. 내가 사랑하는 친구를 바라보는 시선으로, 나를 쳐다봐 주고 싶어! 또 러닝에도 도전해보고 싶어! 요즘 많이 달리던데… 뛰면 생각도 정리되고 좋다고 그래서 궁금해. 근데 내 짧은 다리로도 가능할까?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
불완전한 나를 좋아해줘서 고마워. 인생은 늘 바라는 만큼 쉽지 않고, 쉴 새 없이 들이닥치는 크고 작은 일에 마음이 휘청일 때도 많지? 앞으로도 우리 삶의 축제와 숙제 같은 순간들 속의 아픔과 슬픔,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행복까지 잘 포착해서, 너희에게 조구맣지만, 소중한 감정들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 우리 함께 좋은 마음들을 나누면서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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