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첫 해돋이, 패딩만 입고 갈 건가요? ‘일출 고프코어’ 스타일링 가이드
고프코어의 연장선에서, 새해 첫 산행 OOTD는 더 스마트해야 한다. 바람은 칼같고, 오르막에서는 바로 땀이 나는 ‘일출 산행’ 특유의 온도차를 스타일로 해결하는 레이어링 가이드.
BY 에디터 양윤경(프리랜스) | 2025.12.30영하의 칼바람이 부는 산 정상, 떠오르는 2026년의 첫 태양을 맞이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뜨거운 다짐뿐만이 아니다. 스타일과 보온성, 그 무엇도 포기할 수 없다면 투박한 ‘등산복’의 공식을 깨고 스트리트 무드를 더한 ‘일출 고프코어’ 룩으로 새해 첫 인생샷을 남겨보자.

이미지 출처 : 이시영 인스타그램 @leesiyoung38
전문 산악인 못지않은 포스를 자랑하는 이시영은 옐로 컬러의 테크니컬 쉘 재킷을 선택했다. 짙은 네이비 팬츠와 대비되는 옐로 컬러는 생동감을 더해준다.

이미지 출처 : 슬기 인스타그램 @hi_sseulgi
옐로 플리스와 레드 비니의 과감한 컬러 블로킹! 슬기는 포근해 보이면서도 키치한 매력을 살렸다.

이미지 출처 : 유인영 인스타그램 @country_min
쨍한 라임 그린 컬러의 패딩으로 설산 위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 유인영.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사랑하는 대담한 네온 컬러는 전체적인 룩에 활력을 불어넣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보온과 스타일을 챙기는 의외의 ‘치트키’, 스커트
‘고프코어’의 핵심은 기능성 의류와 일상복의 경계를 허무는 의외의 조합에 있다. 스커트 오버 팬츠 트렌드를 산행 룩에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방풍 기능을 갖춘 패딩 스커트를 등산 바지 위에 레이어링하면 힙 라인의 보온성을 높이는 동시에, 자칫 민망할 수 있는 레깅스 핏을 스타일리시하게 커버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Hildur Karlsson 인스타그램 @hildurkarlsson
눈 덮인 설원을 배경으로 테크니컬 팬츠 위에 브라운 컬러의 랩 스커트를 매치했다. 상의는 부드러운 크림 톤의 패딩을 입어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감성적인 ‘스칸디나비아 걸’ 무드 완성!
체온 사수의 핵심, ‘모자’의 미학
진정한 고프코어 룩의 완성은 액세서리에 있다. 특히 열 손실이 가장 많은 머리와 발을 보호하는 아이템은 선택이 아닌 필수! 이번 시즌에는 복고풍의 ‘이어플랩 햇(Earflap hat)’과 부피감 있는 ‘문 부츠’ 혹은 퍼 트리밍 부츠가 강세다. 1980~90년대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이템들이 룩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이미지 출처 : 이해리 인스타그램 @dlgofl85
강민경과 함께 오로라 여행을 떠난 이해리는 두툼한 파카에 털이 복슬복슬한 부츠와 귀를 완전히 덮는 모자로 무장했다. 발끝까지 따뜻해 보이는 이 룩은 일출 대기 시간의 추위를 견디기에 제격이다.

이미지 출처 : 김나영 인스타그램 @nayoungkeem
김나영의 선택은 로고가 돋보이는 비니. 블루 컬러의 고어텍스 재킷과 톤을 맞춘 그레이&블루 비니는 쿨한 매력을 더해준다.

이미지 출처 : Angela Neururer 인스타그램 @angela.neururer
편안한 비니와 넉넉한 핏의 카고 팬츠 조합은 실패 없는 클래식이다. 여기에 텀블러 하나만 들면, ‘산에 오를 수도 있지만 커피를 마시러 갈 수도 있는’ 여유로운 고프코어 무드가 완성된다.
설산과 하나 되는 ‘소프트 고프코어’
강렬한 원색이 부담스럽다면, 은은한 파스텔이나 뉴트럴 톤으로 우아함을 더해보자. 기능성 소재이지만 핏은 일상복처럼 편안한 실루엣을 고르는 것이 힌트! 너무 헐렁하지도, 너무 조이지도 않는 적당한 핏의 바람막이나 패딩은 활동성을 보장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이미지 출처 : 권은비 인스타그램 @silver_rain.__
권은비는 사랑스러운 베이비 핑크 컬러의 바람막이로 청순한 등산 룩을 연출했다. 기능성 의류 특유의 투박함을 덜어내고 싶다면 그처럼 소프트한 컬러를 선택해보자.

이미지 출처 : 하지원 인스타그램 @hajiwon.22
차분한 베이지 톤의 패딩으로 자연과 어우러지는 룩을 선보인 하지원은 화려한 장식보다는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미지 출처 : 한선화 인스타그램 @shh_daily
눈 덮인 산맥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한선화의 샌드 베이지 패딩은 실패 없는 클래식이다. 튀지 않는 은은한 컬러감으로 풍경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고급스러운 ‘올드머니 고프코어’ 룩을 완성했다.

이미지 출처 : 성해은 인스타그램 @__haeppy
성해은처럼 맑은 화이트 컬러의 쉘 재킷은 일출의 부드러운 빛을 받았을 때 가장 청순한 ‘반사판 효과’를 낸다. 전문적인 등산복의 투박함 대신 깨끗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원한다면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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