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는 ‘Y2K 재해석하기’에 빠졌습니다
최근 알고리즘을 장악한 두 아이돌, 롱샷과 키키를 통해 5세대 아이돌들이 어떻게 Y2K를 소환하는지 알아보자.
BY 에디터 심예원 | 2026.02.02얼마 전 롱샷이 첫 번째 미니앨범의 수록곡 ‘FaceTime’의 뮤직비디오를 발매했다. 힙합 베이스의 아이돌이라고 생각해서 뮤직비디오가 카리스마 넘치는 부분으로 채워져있을 거라 생각하면 오산. 이 뮤직비디오는 그 시절 영상미를 완벽히 구현했다. 멤버들의 모습이 겹쳐지는 오버랩 효과부터, 좋아하는 사람에게 다가가기 위해 애쓰는 스토리 라인까지. 1-2세대 아이돌들의 감성이 느껴지는 귀여운 뮤직비디오가 떠오른다.
티저 사진들부터 남달랐다. 90년대, 2000년대 초반 학생들의 책장에 늘 꽂혀있었던 그 시절 잡지가 떠오른다. 특히 멤버 률은 데뷔와 함께 은지원 닮은꼴로 유명세를 탔던 멤버 중 하나. 이번 콘셉트 역시 완벽하게 소화하며 그 시절 첫사랑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미지 속에 적힌 폰트와 세기말 디자인 디테일도 확인해 보자.
키키는 패션으로 Y2K를 구현했다. 비비드한 컬러의 아이템들과 러그워머, 스트라이프 패턴의 옷들까지. 형광빛 포인트와 스포티한 레이어링이 어우러지며 2000년대 특유의 키치한 무드를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듯한 과노출 이미지와 한쪽으로 맨 숄더백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Y2K 패션을 보여준다.
‘Delulu’ 뮤직비디오 역시 2000년대 초반 영상들의 단골 특수효과인 오버랩이 반복된다. 특히 화려한 도시, 밤 풍경을 배경으로 등장하는 멤버들의 얼굴 클로즈업과 댄스 장면은 한때 팝스타들의 뮤직비디오가 떠오르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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