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라는 청춘의 이야기, 그 찬란한 챕터 - 아사히
하나의 이름 아래 모인 열 명의 청춘. 트레저라는 시간 속에서 각자의 속도로 성장해 온 이들은 지금, 또 하나의 찬란한 챕터를 써 내려가고 있다.
BY 에디터 김화연 | 2026.02.02
재킷은 YCH, 팬츠는 Stefan Cooke, 슈즈는 Magliano, 베레는 Maison Margiela, 셔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ASAHI 아사히
히어로를 모티브로 화보 촬영을 했다. 아사히에게 히어로란?
손오공이다. <드래곤볼> 만화를 정말 좋아한다. 어릴 때 꿈이 손오공일 정도로 히어로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존재다. 하늘도 날 수 있고, 에네르기파도 쏜다. 하하. 사람들도 지키고 지구도 지키지 않나.
작년 한 해 동안 정말 바쁘게 보냈다.
앨범도 2장이나 냈고, 팬들을 자주 만난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 투어뿐 아니라 팬 콘서트도 진행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리더로서 역할에 조금씩 적응해나간 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스스로에게 생긴 변화도 있었을까?
예전에도 책임감은 있었지만, 그 무게가 조금 더 분명해졌다. 크게 부담을 느끼려고 하지는 않지만, 자리가 주는 책임감이라는 것이 자연스럽게 따라오더라.
트레저에서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건?
식당 고르기. 하하. 일본 콘서트가 끝난 뒤 멤버들끼리 식사를 할 때, 주로 내가 식당을 예약한다. 꽤 성공률이 높거든.
식당을 잘 고르는 아사히만의 팁이 궁금하다.
일단 평점을 본다. 가게 이름도 눈여겨보고, 입구 사진이나 전체적인 분위기도 살펴본다. 그런 요소들을 훑다 보면 가게마다 가진 특성이 파악된다.
올해 가장 성장하고 싶은 분야는?
음악을 발매하는 것 이외에 듣는 것도 다양하게 경험해보고 싶고, 음악을 대하는 시야 자체를 넓히고 싶다는 생각도 있다. 또 사진을 찍거나 영상을 만드는 작업에도 관심이 생겨 조금 더 깊게 파고들고 싶은 마음이다. 다만 무작정 넓히기보다는 더 깊게 탐구해보려 한다.
작년을 돌아보면 어떤가?
일상적인 부분에서 꼽자면 청소를 더 자주 하게 됐다. 정리정돈에 능숙한 편은 아니었는데, 재미가 들렸다고나 할까. 또 채소를 더 많이 먹게 된 것도 있다. 일기를 쓰게 된 것도 좋은 성장 중 하나다. 작년 1월 1일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쓰고 있다.
일기를 어떤 식으로 쓸까?
왼쪽에는 날짜가 적혀 있고, 오른쪽은 자유롭게 적을 수 있는 일기장을 사용한다. 날짜가 적힌 페이지엔 하루를 시간 순서대로 기록한다. 몇 시에 일어났고, 무엇을 먹었고, 몇 시에 퇴근했는지 같은 일상의 흐름을 적는다. 반대로 오른쪽에는 감정을 기록한다. 날씨가 상쾌해서 기분이 좋았다고 기록한 날도 있고, 너무 기뻤던 순간이나 불편했던 감정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오늘 일기의 첫 문장을 쓴다면?
6시 반 기상? 하하.
일기를 쓰니 어떤 점이 좋던가?
내가 어떤 감정으로 하루를 보냈는지 스스로 돌아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다. 투어를 갈 때도 일기장을 들고 다니며 쓸 정도로 아낀다. 심심할 때 가끔 랜덤으로 일기장을 다시 열어 보기도 한다. 그러면 ‘아, 내가 이랬었지’ 하면서 그때의 감정이 떠올라 재미있다. 얼마 전엔 2025년 1월 1일 것부터 내가 작년에 어떤 감정을 가지고, 또 어떤 일을 했는지 쭉 봤다. 한 해를 다시 정리해보는 느낌이라 좋더라.
투어를 계속 진행 중이다.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역시 오프닝. 10명이 함께 무대로 내려오는 순간, 환호성이 가장 크게 들린다. 그때가 투어의 시작을 가장 실감 나게 만든다.
아사히는 투어 후 어떤 게 달라졌을까?
경험에서 오는 여유. 무대를 더 즐길 수 있게 됐다.
무대 위에서 스스로가 완벽했다고 느끼는 순간은?
팬들이 좋아해주시면 정말 무대를 잘 해냈구나 싶다. SNS를 많이 하지는 않아 무대 위에서 팬들의 환호로 느끼는 편인데, 어머니께서도 종종 제보를 해주신다. ‘어떤 무대를 팬분들이 좋아해주시더라’ 하고.
올해 아사히의 목표는?
주변 사람들에게 더 따뜻해지는 것. 작년에도 잘하려고 노력했지만, 올해는 조금 더 따뜻하게 보내고 싶다. 따뜻하게 살면 감기도 안 걸린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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