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라는 청춘의 이야기, 그 찬란한 챕터 - 도영
하나의 이름 아래 모인 열 명의 청춘. 트레저라는 시간 속에서 각자의 속도로 성장해 온 이들은 지금, 또 하나의 찬란한 챕터를 써 내려가고 있다.
BY 에디터 김화연 | 2026.02.02
코트와 셔츠는 모두 Dries van Noten.
DOYOUNG 도영
요즘 집요하게 파고드는 건 무엇인가?
‘내 목소리’. 목소리에 집중하고 있다. 돌을 갈고 닦아 비석을 만들듯, 발성 역시 집요하게 들으면서 더 좋고 건강한 방향으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다.
스스로 체감하는 변화도 있을까?
소리를 낼 때 더 시원해졌고, 고음에서도 전보다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힘이 생겼다. 아직은 스스로만 느끼는 변화일 수도 있지만, 계속 트레이닝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투어를 통해 성장한 게 있다면?
개인적으로 시야가 한층 넓어졌다. 무대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지면서 퍼포먼스나 비주얼적인 요소를 조금 더 신경 쓰면 팬들과 관객에게도 더 잘 전달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됐다. 다 함께 무대에 섰을 때는 물론, 유닛 무대를 선보였을 때의 시너지도 특히 인상 깊었다.
모니터링도 많이 하는 편일까?
무대가 끝나자마자 바로 모니터를 확인한다. 아쉬움이 남았던 지점은 다시 짚어보고, 다음에는 그 부분에 더 집중해 보완한다. 반대로 잘했던 무대는 좋았던 포인트를 재확인하고, 다음에도 같은 방향으로 시도해본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무대가 궁금하다.
‘YELLOW’ 2절에서 내 파트 중 특정 표정을 짓는 부분이다. 그 장면을 트레저 메 이커분들이 유독 좋아해주셔서 더 기억에 남았다.
목표를 위해 구조적으로 계획하는 ENTJ다. 하나의 퍼포먼스를 준비할 때는 어떤 방식으로 접근할까?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한다. 눈을 감고 그 순간을 반복해서 그려본다. 스스로 만족할 만한 그림이 나올 때까지 머릿속으로 정리하고, 그렇게 다듬은 이미지를 가지고 연습을 한다. 그런 과정을 거쳐 무대 위까지 이어진다.
요즘 특히 신경 쓰는 부분은?
기존에 보여줬던 춤 스타일에 변화를 주려고 그 부분을 반복적으로 그리고 있다. 힘을 줄 때는 확실히 주고, 뺄 때는 과감하게 빼는 방향으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다.
그런 변화를 시도하는 이유가 있을까?
시간이 흐르다 보니 마냥 20살 때처럼 귀엽기만 한 이미지를 계속 가져가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하. 자연스럽게 이미지도 바뀌었고, 그에 맞춰 조금씩 변화를 주는 것이다. 새로운 모습을 좋아해주시는 팬이 있고, 또 새로운 팬이 생기는 점도 의미 있게 다가온다. 나에게 잘 어울리는 모습을 찾기 위해 계속 고민하고 연구하는 중이다.
최근 스스로에게 준 피드백은?
“지금처럼 나아가자.” 하하. 작년 한 해가 일적으로 100% 계획대로 흘러갔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이뤄왔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조금씩 스타일의 변화도 주었고, 당장은 더 욕심내기보다 지금의 이런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자신감 담당’이라는 별명도 있더라. 그런 도영이 생각하는 건강한 자신감은 어디에서 올까?
나 자신에 대한 믿음에서부터다. 스스로에게 믿음을 주다 보면 생각이 바뀌고, 그 변화가 현실로 이어지는 순간도 찾아온다. 그 과정 안에서 자연스럽게 힘이 생긴다.
그런 긍정적인 사고의 원천이 궁금하다.
운동을 통해 건강을 챙기면서 얻는다. 몸이 건강해지면 마음도 함께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고, 생각이 많을 때 운동이 특히 도움이 된다.
새롭게 시작해보고 싶은 운동이 있다면?
테니스 같은 종목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지금은 웨이트 트레이닝이 가장 만족스럽다. 최대한 칼로리를 덜 태우면서 근육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트레저에게 올해는 어떤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까?
멤버들의 비주얼을 강조하면서 조금 더 다크한 분위기의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 힙한 느낌의 콘셉트에도 도전해보고 싶고.
새로운 비주얼을 시도할 때 스스로 체크하는 포인트는?
내 얼굴의 장단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는 방향을 찾고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고집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들고, 실제로 그런 경험도 있었다.
스스로 꼽는 외모의 장점은?
비밀이다. 하하. 비장의 무기를 알려주면 재미없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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