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 GEN: 한국의 패션 포토그래퍼 - 이태광

파인더 너머로 명징하게 응시하는 것들. 한국 패션 신의 미래를 만들어갈 사진가의 시선.
BY 에디터 양윤영 | 2026.02.09
LEE TAE KWANG 이태광
이태광
이태광 1998생. 열린 사람. 대학을 자퇴한 후 고원태 스튜디오에서 어시스턴트 생활을 거쳐 독립했다. 특정 상황에서의 감정, 분위기를 솔직하게 담아내는 사진을 찍는다. @leeetaekwang
하루 루틴 크게 정해진 루틴은 없으나 하루 중 1시간은 반드시 운동을 하려고 한다. 사진을 시작하게 된 계기 20대 초반, 친구와 빈티지 숍을 운영하며 사진을 접했는데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서 사진에 관심을 갖게 됐다. 어시스턴트 시절 느낀 것 매 순간이 처음 마주하는 일의 연속이었다. 그저 사진을 잘 찍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어느 순간 확 진지해졌다. 깊이 배우겠다는 태도로 모든 현장에서 열심히 즐기면서 임했다. 아직도 많이 배우는 중이라고 느낀다. 촬영 전 가장 공들여 준비하는 것 피사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많은 시간을 들인다. 아는 만큼 더 잘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렇다. 찍을 인물에 대한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나만의 시선에서 포착하려고 노력을 기울인다. 촬영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간다면 당연한 말이지만 촬영은 예기치 못한 순간의 연속이다. 이러한 흐름 안에서 오히려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물이 나오기도 하고, 좋기도 해서 즐기는 편이다. 작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 기획의 의도. 머릿속에 그려진 그림을 어떻게 하면 조화롭게 풀 수 있을지 고민하는 일을 꼽고 싶다. 지금 스타일에 영향을 준 인물 특정 인물을 한 명만 이야기할 수는 없다. 이전 답변에서 말했듯 다양한 상황 속에서 우연히 마주한 사람들과 나눈 순간들과 경험이 더 큰 영향을 줬다. 특히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만들어진, 혹은 만들어 나간 이미지가 지금의 스타일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순간 촬영 중 사진을 바로 셀렉트한 후 함께한 스태프들에게 이미지를 공유할 때가 가장 좋다.
최애 포토그래퍼 해리 그뤼아트(Harry Gruyaert). 영감이 되는 인스타그램 계정 최근에는 특정 인스타그램 계정보다는 영화 스틸컷을 아카이빙한 사이트를 참고하려고 한다. 예를 들어 필름 그랩(Film Grab)처럼 말이다. 한 문장으로 정의한 내 사진 아직 한 문장으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현장의 분위기를 솔직하게 담아내려고 한다. 기억에 남는 현장 각자의 역할에 집중하면서, 굳이 말하지 않아도 호흡이 맞았던 촬영들이 유독 오래 잔상에 남는다. 찍고 싶은 인물 브래드 피트. 영화 <파이트 클럽>을 재밌게 보기도 했고, 포토그래퍼 라이언 맥긴리(Ryan McGinley)가 포착한 그의 이미지를 좋아하기도 해서다. 나의 최애 사진 핀란드 쿠사모라는 지역의 택시 정류장 사진이다. 그 당시 나의 짙은 고민들이 잘 표현된 것 같아서 좋아한다. 최근 꽂힌 주제 현재 특정 주제보다는 사진의 밀도와 여백에 더 집중하고 있다. 1년 후에 나는 아마도 계속 사진을 찍고, 보고,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여전히 지금과는 다른 고민을 하며 작업을 이어가는 사진가일 것 같다. 사진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언젠가 나보다 사진을 더 먼저 시작한 선배 포토그래퍼가 말했다. 사진은 찍는 시간보다 찍지 않는 시간에 무엇을 보고 어떻게 지내는지가 더 자연스럽게 작업에 스며든다고. 크게 공감한다. 그래서 꼭 사진을 찍는 일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지 않더라도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게 더 중요하다고 느낀다. 지금의 자신에게 Just Keep G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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