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닝닝부터 르세라핌 카즈하까지, 셀럽들이 요즘 푹 빠진 헤어스타일
‘거지존’의 화려한 귀환, 중단발의 다채로운 변주.
BY 어시스턴트 에디터 심가은 | 2026.02.19찰랑이는 긴 생머리도, 그렇다고 시크하게 똑 떨어지는 단발도 아닌 어깨 끝에 걸리는 애매한 기장. 거울을 볼 때마다 자르고 싶은 충동이 일지만, 인내하며 버텨야 했던 과거는 이제 잊어도 좋다. 흔히 ‘거지존’이라 불리며 괄시 받던 이 구간이 이제는 가장 세련된 스타일로 급부상했으니까. 요즘 셀럽들은 이미 중단발 헤어스타일이 지닌 무궁무진한 변주에 푹 빠져 있다.
중단발의 가장 큰 묘미는 한 끗 차이의 스타일링으로 이미지를 다채롭게 변신시킬 수 있다는 점에 있다. 별다른 손질 없이 내추럴하게 뻗치도록 두면 특유의 ‘잘생쁨’ 무드가 살아나며 꾸미지 않은 듯 쿨한 멋을 뽐낼 수 있다. 에스파 닝닝처럼 머리 끝을 안으로 가볍게 말아 넣으면 단숨에 러블리하고 인형 같은 이미지가 강조되는 반면, 층을 낸 레이어드 컷에 날렵한 C컬을 더하면 도회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완성된다.
최근 중단발 열풍에 불을 지핀 르세라핌 카즈하와 아일릿 이로하의 스타일 역시 주목할 만하다. 카즈하는 층을 최소화한 슬릭한 중단발로 우아하고 청순한 첫사랑 이미지를 극대화했고, 이로하는 어깨 라인에서 찰랑이는 가벼운 텍스처로 Z세대 특유의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드러냈다. 긴 머리가 주는 무거움은 덜어내고 단발의 단조로움은 보완한 중단발. 손질이 간편한 건 덤이다. 다가올 봄, 새로운 헤어스타일이 고민된다면 중단발을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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