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색으로 피어나 하나가 된 키키 - 수이
자신만의 결로 피어난 수이의 색은 키키라는 꽃에 맑은 빛을 더한다.
BY 에디터 김초혜, 김화연 | 2026.03.09
하트 프린트 반팔 티셔츠는 가격 미정 Re/Done, 화이트 레이스 프릴 스커트는 14만9천원 Kleesier, 글리터 플랫 슈즈는 1백38만9천원 Jimmy Choo.
SUI 수이
한 해의 시작이 아주 산뜻하다.
앨범을 준비할 때 정해원 디렉터님께서 ‘New Year, New KiiiKiii’라는 키워드로 이번 앨범을 설명해주셨다. 새해를 맞아 다시 힘차게 시작해보자는 의미였다. 이번 곡이 대중에게도 사랑을 받고, 우리 스스로도 팀이 지향하는 바를 보여 드린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키키의 대기실은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던데.
음악 방송 대기 시간에는 생각보다 공백이 많다. 그때 다양한 일이 벌어진다. 하하. 어느 날은 지유가 갑자기 나무늘보를 따라 하겠다고 하면서 묘사를 했는데, 귀엽게 흉내 내는 게 아니라 정말 ‘리얼’하게 표현했다. 안면 근육을 다 써서 어디 가서 보여주지 못할 정도로. 그 옆에서 나는 원숭이를 따라 하고, 키야는 송아지를 묘사하면서 정말 대기실이 떠나갈 수준으로 웃음이 터졌던 적이 있었다.
활동 시작 전에 꼭 하는 본인만의 루틴은?
3주 동안 바쁘게 스케줄을 소화하며 많은 것을 해내야 하기 때문에 활동 시작 전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는 루틴이 생겼다.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마음의 준비를 하는 거지. 그런 시간을 가지다 보니 활동을 거듭할수록 나를 알고, 나를 보살피는 능력이 조금씩 자라고 있다.
스스로를 들여다보니 어떤 결론이 내려졌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 그래서 틈날 때마다 잠을 자고 물을 많이 마시는 등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지키려 한다.
돌이켜 봤을 때 고마웠던 멤버도 있나?
이솔 언니. 나이로는 이솔 언니가 맏이지만 리더는 지유이지 않나. 그래서인지 리더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을 언니가 섬세하게 살피며 알게 모르게 많이 챙겨준다. 본인이 힘든 상황에서도 투정을 부리기보다 묵묵히 맡은 일을 해내려는 모습이 자주 보여서 고맙다.
무대 위에서 멤버들과 교감한 순간을 꼽자면?
이번 활동 곡에는 유독 눈을 마주치는 안무가 많다. 마지막에 머리를 털며 춤추는 파트가 있는데, 그 부분이 끝날 즈음 돌아서 지유와 눈을 마주친다. 곡의 마지막이라 체력적으로 힘이 떨어질 수 있는 순간인데, 그때 서로 말은 하지 않아도 눈으로 ‘힘내자’는 사인을 보낸다.
‘404(New Era)’에서 탐나는 파트도 있었을까?
파트가 정해지기 전, 프리 코러스 부분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맡게 돼 감사하다. 다른 멤버의 파트에서 꼽자면 “나 잡아봐라”. 가사가 너무 귀여운 것 같다. 통통 튀는 느낌도 있어서 한 번쯤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수이가 생각하는 키키다움은 무엇일까?
키키다움과 수이다움에는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계획되거나 짜여 있지 않을 때, 자유로울 때 나오는 ‘찐 모먼트’가 매력이라는 점? 그런 엉뚱하고 발랄한 모습이 곧 나다운 모습이라고 느낀다.
티키에게 한마디?
새로운 도전이 혼자라면 모험이겠지만, 키키 멤버들과 우리를 사랑해주는 티키가 함께해주기에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보답할 수 있는 키키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1주년 기념 케이크에 문구를 쓴다면?
키키, 꽃길만 걷자!
사진
신선혜
헤어
하이(키츠)
메이크업
하린, 소영(키츠)
스타일리스트
박정용
세트
김태양
어시스턴트
정승연, 심가은
디지털 에디터
옥희정, 심예원
싱글즈
키키
지유
하음
수이
이솔
키야
키키싱글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