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7년만에 솔로 데뷔, 베리베리 강민의 출발선
불안과 행복, 상반된 두 감정을 동력 삼아 앞으로 나아갈 채비를 마쳤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강민.
BY 에디터 김화연 | 2026.03.17
라이더 재킷은 1백8만5천4백원 Ducati.
요즘 많이 바쁘죠?
감사하게도요. 얼마 전 솔로 팬미팅 투어를 마쳤고, 지금은 솔로 앨범 작업에 몰두하고 있어요. 아주 열심히 준비 중이에요.
혼자서 무대를 꾸리는 일이 많아졌네요. 이번 팬미팅 투어를 준비하며 가장 공들인 부분이 있다면?
‘한숨’ 무대를 가장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난도가 높은 곡이기도 하고, 음역대가 저에게 편한 편이 아니라 쉽지 않았어요. 그래도 팬분들이 좋아해주셨던 <보이즈 2 플래닛>에서 선보였던 무대처럼 소화하고 싶었습니다. 때문에 특히 더 공을 많이 들였죠.

슬리브리스 톱은 7만2천원, 스커트 레이어드 팬츠는 28만1천원 모두 Lagoon1992, 반지와 체인 팔찌, 목걸이는 모두 가격 미정 Chrome Hearts, 실버 컬러 캡 모자는 10만8천원 ATiiSSU, 부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준비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최대한 그 순간을 즐기면서 해냈던 것 같아요. 솔로 앨범을 준비하던 시기와 겹쳐서 팬미팅이 끝난 뒤에 드는 생각이나 감정을 앨범 가사에 담아내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메모장을 켜고 그 순간의 감정을 적어 내려가기도 했고요. 팬미팅에서 팬분들과 교감하며 얻은 감정이 새 앨범에도 이어지길 바랐습니다.
첫 솔로 싱글 앨범 < Free Falling >은 어떤 모습을 담으려고 했어요?
사람들은 행복한 순간에도 마음 한편으로는 불안을 느끼기도 하잖아요. 저 역시 지금의 상황이 정말 감사한 한편 ‘잘 해내지 못하면 어떡하지?’ 같은 고민들로 생각이 많아지기도 하거든요. 이 감정을 외면하기보다 들여다보고 싶었고, 그게 이 앨범의 출발점이에요. 처음에 ‘불안’과 ‘행복’이라는 키워드를 회사에 제안했을 때는 행복에 대한 이야기만 해보는 건 어떠냐는 의견도 있었어요. 다행히 대화를 이어가면서 제가 왜 지금 불안에 대해 말하고 싶은지 공감해주셔서 다양한 불안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어요.
데뷔 7년 만에 나온 솔로 앨범이에요.
팬미팅 투어 중에 대표님께 전화를 드렸어요. 솔로 앨범을 내고 싶다고요. 처음에는 시기에 대해 고민하시는 듯했는데, 얼마 뒤 전화로 “지금 해보자”고 하시더라고요. 그때 정말 설렜어요. 이번 솔로 앨범에서는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부분을 최대한 담아보려고 했어요. 저 스스로는 저의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온전히 다 드러내기는 어렵잖아요. 그래서 지금 이 시기에 팬 분들과 나누고 싶은 것들, 또 이야기하고 싶은 것들을 가감 없이 담고 싶었습니다.

슬리브리스 톱은 22만8천원 Recto, 반지와 체인 팔찌, 목걸이는 모두 가격 미정 Chrome Hearts.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는 것 같아요. 어떤 생각을 많이 하나요?
초심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데뷔를 준비하던 시절에는 막연하게 꿈꾸는 것들이 있잖아요. ‘글로벌 대스타가 될 거야!’ 같은 것이요. 얼마 전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요. 지금의 저는 그때의 저보다 조금 더 현실적인 목표를 가진 사람이 된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예전보다 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아티스트가 돼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했습니다. 팬분들은 자신의 시간을 내 제 무대를 보러 와주시는 거잖아요.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도 ‘강민이를 좋아하던 시절이 참 행복했지’ 하고 떠올리며 웃을 수 있도록 기억에 남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저만의 색깔을 가진 아티스트가 되고 싶고요.
마지막으로 오늘의 강민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수고했다! 오늘은 사우나 가자! 하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싱글즈 4월 호>를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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