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아이템을 넘어 트렌드가 되어 버린 젤리 슈즈 A to Z
당신의 장바구니를 결정지을 디자인 유형별 5가지 큐레이션.
BY 어시스턴트 에디터 심가은 | 2026.04.20어린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던 젤리 슈즈가 2026 S/S 시즌 하이 패션의 중심부로 귀환했다. 이번 시즌에는 끌로에, 로에베, 시몬 로샤 등 주요 하우스들이 젤리 슈즈 특유의 투명한 질감과 유연한 감촉을 현대적인 미학으로 재해석하며 단순히 해변에서만 신는 신발이 아닌, 도심 속 데일리 아이템으로서의 가능성을 선포했다. 막상 어떤 디자인을 골라야 할지 난감한 이들을 위해, 디자인 유형별 젤리 슈즈 리스트를 큐레이션해 보았다. 올여름 당신의 스타일 지수를 높여줄 스타일링 팁까지.
1. 미니멀리즘의 정점
플랫 슈즈
불필요한 디테일을 걷어내고 소재 본연의 투명함에만 집중한 젤리 플랫 슈즈. 더 로우의 스테디셀러, 마라 바이닐 플랫처럼 발을 감싸는 슬림한 실루엣은 우아하면서도 무심한 감도를 전한다. 에이치앤엠의 간결한 라인업 역시 군더더기 없는 데일리 미니멀 룩을 완성하기에 충분하다.
2. 클래식의 변주
피셔맨 샌들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실패 없는 선택은 단연 피셔맨 디자인이다. 투박한 격자무늬 디자인이 젤리 소재와 만나면 의외의 경쾌함을 선사한다. 코스에서 선보이는 반투명한 피셔맨 샌들은 데님 팬츠와 매치했을 때 가장 편안하면서도 쿨한 무드를 자아낸다. 화려한 장식을 더한 로플러 랜달의 스타일처럼 글리터나 라인 스톤이 가미된 제품은 그 자체로 확실한 포인트가 된다.
3. 낭만적인 실루엣
뮬 & 슬라이드
우아한 여름 룩을 원한다면 시몬 로샤나 끌로에의 젤리 뮬을 눈여겨보자. 주름 장식이나 매듭 디테일이 더해진 젤리 뮬은 마치 어릴 적 꿈꿔온 ‘신데렐라 슈즈’를 연상시키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가벼운 원피스나 플로럴 패턴의 스커트에 매치하면 젤리 슈즈 특유의 투명감이 룩 전체를 한층 산뜻하게 정리해 준다.
4. 낮부터 밤까지 스타일리시하게
키튼 힐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고 싶다면 키튼 힐 형태의 젤리 슈즈가 정답이다. 좁고 낮은 굽이 선사하는 특유의 긴장감은 젤리 소재의 가벼움과 만나 독특한 균형을 이룬다. 특히 끌로에의 키튼 힐 플립플롭은 낮에는 캐주얼한 쇼츠와, 밤에는 드레시한 룩과 매치해도 손색없는 만능 아이템.
5. Y2K 감성
웨지 & 플랫폼
2000년대 향수를 현대적으로 즐기고 싶다면 볼륨감 있는 웨지 힐이나 플랫폼 디자인을 선택하자. 아찔한 높이의 웨지 힐은 다리 라인을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젤리 소재 특유의 키치한 매력을 극대화한다.
Styling Tip!
젤리 슈즈의 투명한 매력을 한껏 만끽하고 싶다면 양말과의 조합을 시도해 볼 것. 컬러풀한 삭스부터 레이스 디테일의 스타일까지 의외의 질감 대비를 통해 가장 패셔너블한 발끝을 완성할 수 있다.
올 여름, 젤리 슈즈는 더 이상 유치한 신발이 아니다. 시대를 초월하는 향수와 현대적인 감각이 교차하는 이 아이템으로 당신의 여름 룩에 즐거움과 자유분방함을 더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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