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 5> 이주영이 잘 먹고 잘 사는 법

힘든 순간을 피하지 않는다. 할 수 있는 것을 묵묵히 해낸다. 매일 긍정으로 나아가는 사람, 주영.
BY 에디터 최이수 | 2026.05.08
솔로지옥5 출연자 이주영의 싱글즈 화보
카디건 12만3천원, 슬리브리스 톱 4만2천원, 스커트 가격 미정, 레그워머 4만5천원 모두 The Porta.
<솔로지옥5>에서 현제 씨와 했던 대화가 인상 깊었어요. 누군가의 마음을 정중히 거절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잖아요. 다들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저는 자기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그 표현을 받아주는 상대 역시 잘 받아주어야 이상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지만요. 표현의 방법도 중요하죠. 최대한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고 명확하게 전달하려고 합니다. 누구에게나 자기 생각을 말하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피하기보다 마주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좋은 인간관계를 위한 기준이 있어요? 모두가 다른 사람이라는 점을 먼저 인정하는 거요. 그러고는 최대한 그 사람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해요. 그러다 보면 처음에는 낯설었던 부분도 그 사람의 개성이나 매력으로 느껴지더라고요. 만약 제가 그 사람의 행동이나 언행에 기분이 상한다면, ‘아, 나랑은 잘 안 맞는 사람이구나.’ 이렇게 생각해 버리고 말아요. 바꾸려고 하지 않고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도 힘들 때는 어떻게 해요? 온전히 힘들어해요. ‘내가 지금 힘들구나’ 인정하고, 충분히 그 감정을 소화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엄마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죠. 엄마는 제 인생의 친구이자 선배거든요. 제가 느낀 감정이나 생각을 털어놓으면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시죠. 저는 단순한 사람이라 그렇게 한 번 감정을 충분히 느끼고 나면 금방 털어버리는 편이에요. 짧고 굵게 감정을 다 비워내고 나면 다시 괜찮아지더라고요.
솔로지옥5 출연자 이주영의 싱글즈 화보
크롭트 블라우스 3만9천9백원 H&M.
요즘은 어떻게 지내요? 방송이 끝난 직후에는 정말 바쁘게 지냈어요.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작업도 하고 있고요. 다시 초심을 찾는 거죠.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공예 작업 역시 꾸준히 이어가고 싶거든요. 욕심이 많은 편이라 뭐든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운동도 매일 하는 편이에요? 자주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발레를 열심히 했었는데, 한동안 바빠서 쉬었거든요. 이제 다시 시작해보려 해요. 수영도 좋아해서 꾸준히 해왔고요. 원래 몸을 움직이는 걸 굉장히 좋아해요. 운동 신경도 꽤 있는 편이고요. 방송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힘도 세답니다. 전공 특성상 힘을 많이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길러졌죠. 먹는 것도 좋아하신다고요! 맛있는 걸 정말 좋아해요. 심지어 많이 먹거든요. 그래서 식단을 제한하거나 양을 줄이기보다 잘 소화하는 데 신경 쓰고 있어요. 외식 후 집에 들어갈 때 일부러 계단을 이용하고, 집에서도 가만히 있기보다 계속 움직이려고 해요. 소화가 다 됐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 서서 움직이거나 걷고, 가끔은 춤 연습도 하고요. 주영 씨에게 자기관리는 뭔가요? 내면과 외면을 꾸준히 가꾸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둘 중 하나에 치우치기보다, 균형 있게 챙기면서 지속한다는 게 가장 중요하죠. 요즘은 책을 자주 읽으려고 하고 있어요. 아빠가 책을 정말 많이 읽으시거든요. 주로 도서관을 이용하시는 편인데, 종종 제게 잘 맞을 것 같은 책을 골라 함께 빌려다 주세요. 저를 잘 아는 사람이 추천해 주는 책이라 그런지 저랑 잘 맞더라고요. 최근에는 ‘기획’에 관한 책을 추천해주시면서 새로운 분야에서 스스로를 설계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솔로지옥5 출연자 이주영의 싱글즈 화보
카디건 12만3천원, 원피스 14만9천원 모두 The Porta.
주영 씨만의 건강한 하루도 궁금해요. 규칙적인 삶이 아닐까요? 꼭 아침 일찍 일어나고 정해진 시간에 자는 게 규칙적인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람마다 각자에게 맞는 패턴이 있잖아요. 저는 일주일 단위로 계획을 세우는 편이에요. 할 일을 미리 적어두고, 매일 그걸 해내고 혼자 뿌듯해하는 거죠. 그렇게 작은 성취가 쌓이다 보면 ‘지금 잘 살고 있구나’라는 느낌이 자연스럽게 들더라고요. 무언가 시작하기 두려운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일단 도전해 보기!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요. 그렇게 하다보면 두려움보다 기대가 커지더라고요. 막연하게 두려워하지 말고, 뭐라도 시도해 보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렇게 도전을 시작한 사람들에게 "잘하고 있다"라고 꼭 말해주고 싶어요. 매일 조금씩 쌓아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니까요.

사진

차혜경

헤어&메이크업

장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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